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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원의 반란? 갑자기 허태정 후보 지지선언

국민의힘 당원의 반란? 갑자기 허태정 후보 지지선언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5.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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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 자유선진당 당원 등 500명 “진정한 대전의 일꾼 허태정 지지”
허태정 “정당은 다르지만 지지 감사, 승리로 보답할 것”

6일 한영희 전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전 자유선진당 당원 40여 명이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500명의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사진=허태정 후보 캠프)
6일 한영희 전 대전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전 자유선진당 당원 40여 명이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500명의 지지자 명단을 전달했다. (사진=허태정 후보 캠프)

[뉴스더원 대전=이장호 기자] 국민의힘 당원과 전 자유선진당 당원들이 민주당의 허태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해 표심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6일 국민의힘 한영희 전 대전시의원 등 당원들과 전 자유선진당 당원 40여명이 허태정 후보의 온통행복캠프를 찾아 500명의 지지자 명단을 전달하며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국민의힘 지지자 대표격인 한영희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운영의 비합리성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당원들과 옛 자유선진당을 지지했던 500인은 6·1 지방선거에 대전시장으로 출마한 허태정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혀 당 이탈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우리는 대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시정의 연속성은 반드시 필요하다. 민선7기에서 보여준 허태정 후보의 능력과 진정성을 감란하며 진정한 대전의 일꾼은 허태정 후보다”라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허태정 후보는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저와 함께 해 주신 여러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이 함께 가야 대전을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다. 시민과 함께 걸어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이제 20일 정도 남았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승리로 만들어 가겠다”며 “여러분이 함께 하기에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같은 당도 아닌 상대당 후보를 직접 찾아 지지를 선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아직 본격적인 선거 운동 전 임을 감안하면 내부 이탈이 경쟁상대에게 주는 심리적인 효과는 매우 크다. 단순히 몇 명의 이탈보다 당 이미지 추락에 큰 타격을 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전시당 관계자는 “특별히 입장이 없다. 개인이 지지선언을 한 것에 대해 가타부타 말할 것은 아니다. 이번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본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번 허 후보 지지가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날로 이장우 후보와 허 후보와의 경쟁이 설전으로 비화되고 있어 내부 단속과 단합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더욱 민감한 문제가 되고 있다.

민주당측에서는 국민의힘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얘기가 없어 이번 지지 선언이 더욱 큰 타격인 것은 분명하다.

한편, 이에 앞서 한국노총 대전시내버스노동조합 유인봉 위원장을 비롯해 지부장, 조합원들도 온통행복캠프를 방문해 “허 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돕겠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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