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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후보, 무식하고 무능해”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후보, 무식하고 무능해”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5.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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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파산시킨 장본인” 원색 비난
이 후보측의 허 후보 겨냥 '무능·무책임·무기력' 공격 맞대응

민주당 박영순 시당위원장. (사진=이장호 기자) 
민주당 박영순 시당위원장.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 대전=이장호 기자] “이장우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 뒤에서 선거운동 하는 것은 자신이 없어서다”

민주당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이 6일 국민의힘 대전시장 이장우 후보를 향해 원색적인 비판을 가했다.

특히, 이 후보를 “무식하고 무능하다"는 표현까지 써 가며 강도 높은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관심을 끌었다.

박영순 위원장은 이날 서구 둔산동 허태정 후보 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1차 인선발표 회견에서 “민선 7기 시정 성과를 8기에 이어가기 위해서도 허태정 후보가 반드시 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허 시장의 재선 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어, “이장우 후보는 동구청장 시절 동구를 모라토리엄으로 몰고 갔고, 법카 문제로 사법처리를 받은 분이다. 무능하고 무식한 사람에게 시정을 맡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위원장의 발언은 이전에 이 후보가 허 시장을 향해 '무능·무책임·무기력'의 단어를 써가며 맹공격한 것에 대한 맞대응 전략을 보인다.

이장우 후보가 민선4기 동구청장 재임시 호화청사 건립 논란 속에 구 재정이 어려워진 점, 허위공문서 행사로 벌금을 받은 전력을 꼬집은 발언이다.

박영순 위원장은 이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 방문과 정책 과제 선정 등을 내세우며 중앙정부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것을 비꼬는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동구청의 호화청사 건립으로 재정 파탄으로 몰고가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으로 사법처리를 받은 분을 납득할 수 있겠느냐. 본인이 자신이 없으니까 윤석열 당선인 뒤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에 대해서는 "민선 7기의 시정 성과를 8기로 이어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허 후보처럼 역량 있고 일관성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 4년 동안 허 시장이 이록한 대전 발전의 청사진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허 시장의 성과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허 후보의 '온통행복선대위'는 정책선거를 지향하기 위해 전문가와 학자, 시민사회 등 1만5095명에 달하는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조승래 국회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은 황운하·장철민 국회의원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전 염홍철 대전시장의 측근인 김세환 전 대전시티즌 대표, 김종학 전 대전시 경제특보, 안중기 전 시의원, 이창기 전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30명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또 다른 관심을 끈 이슈는 대전 서구청장의 장종태 후보 선정이었다.

박 위원장은 항간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대전 서구를 전략공천한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 장 전 구청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러 의견이 있어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 다행히 다른 경선 후보들도 당의 결정을 인정해 장 전 구청장이 후보가 되었다”며, "이것이 문제라면 국민의힘도 대선 경쟁에 나왔던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을 나오면 안 되는 것이다. 문제될 것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날 박 위원장의 발언은 대전 서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다른 후보들이 후보 발표 후에도 탈당 등 상당한 저항과 반발을 한 것에 대해서는 애써 수위를 낮추려는 발언으로 보인다. 당내 갈등을 외부로 표면화시켜 득 될 것이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또한, ‘허태정·장종태 원팀’을 강조해 허 후보와 장 후보의 시너지 효과가 이번 선거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두 후보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해야 한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두 후보의 지난 3일 토론회 이후 네거티브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

그러더보니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면서 과연 누가 대전을 발전시킬 적임자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조차 모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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