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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간호조무사 84%, 연 2500만원 미만 받아

인천 간호조무사 84%, 연 2500만원 미만 받아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2.05.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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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임금 수준 등으로 73% '이직 생각'
취업 지원·시뮬레이션실습센터·지원조례 제정 등 원해

인천간호조무사회 회원들과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3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정미 후보)
인천간호조무사회 회원들과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3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정미 후보)

[뉴스더원 인천=이현구 기자] 인천지역 간호조무사들의 84%가 연 2500만원 미만을 받고, 73%가 이직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인천시간호조무사회와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에 따르면 인천지역 간호조무사 중 69.9%가 연 2500만원 미만, 14.5%가 2000만원 미만을 받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 취업 간호조무사는 1만1786명으로 이중 의원이 4745명으로 가장 많다. 치과의원(1575명), 요양병원(1398명), 병원(1343명), 종합병원(1091명), 한의원(1040명)이 뒤를 이었다.

또 호봉표가 있고 호봉표대로 급여를 받는 비율은 18.4%, 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비율은 44.9%다.

지역 간호조무사들은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로 32.0%가 낮은 임금 수준, 31.8%가 열악한 근무조건과 노동 강도를 꼽았다.

지역 간호조무사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상황에서 간호인력들의 이탈을 막으려면 취업지원 관련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전국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자 78만8247명 중 취업자는 전체의 28.9%인 22만7689명에 불과하다.

인천 내 16개 간호학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실습센터 운영도 지역 간호조무사들의 요구 중 하나다.

대부분 간호학원들이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이 열악한 만큼 코로나 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팬데믹에 대비한 임상실습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인천시 보건의료 및 건강돌봄 정책사업에 간호조무사 참여 확대도 바라고 있다.

인천간호조무사회는 치매안심센터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보건의료 및 건강돌봄 정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간호인력 활용에 있어 간호조무사가 배제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인력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내용 등이 포함된 인천시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지난 3일 인천간호조무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최우선적으로 보건의료 인력을 정말 제대로 대접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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