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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결국 '장종태'...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확정

돌고 돌아 결국 '장종태'...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확정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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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3차례 경선 방식 바꾸며 논란 키워
김인식 대전시의원 “시간 벌기...5명 후보 바보 만들어”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장종태 전 구청장을 공천해 리턴설이 현실화됐다. (사진=이장호 기자)
민주당 비대위가 대전 서구청장 후보로 장종태 전 구청장을 공천해 리턴설이 현실화됐다.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 대전=이장호 기자] '결국 장종태 전 구청장을 다시 등장시키기 위한 쇼였나?'

대전 서구청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의 잡음이 결국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비난을 받으며 일단락됐다.

2일 민주당 비대위는 전략공천지역인 대전 서구청장 후보에 장종태 전 구청장을 공천한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서구청장 후보가 결국 장 전 구청장으로 끝나면서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말했던 내용들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김 시의원은 “민주당이 결국 장 전 구청장을 등판시키시 위한 시간 벌기와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 서구청장 리턴설은 허장(허태정·장종태) 밀약설로 현실화 됐고,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가 드러났다. 당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들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이 이처럼 많은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장 후보로 결정한 것은 대안이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청년전략선거구로 지정해 대전의 새 바람을 일으키려고 관심을 모았으나, 유지곤 예비후보로는 승리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듯 보인다.

유 예비후보가 경선에 단독 등록했음에도 이를 번복하고 중앙당으로 후보 결정을 넘긴 대전시당도 고민이 깊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 후보가 대전시장 예비후보 당시 후보 탈락시 서구청장 리턴설에 대해 ‘말도 안되는 마타도어“라고 말한 상태라, 결과적으로 스스로 이를 인정하는 셈이 되어 버려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도 이를 가만 놔둘 리 없어 본 선거에서 장 후보의 이중적인 태도를 집중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장 원팀’을 강조한 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장종태 페이스북) 
‘허·장 원팀’을 강조한 두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장종태 페이스북) 

한편, 장 후보는 시장 경선 탈락 후 허태정 시장을 적극 지지한다면 ‘원팀’을 강조했다.

그러나 장 후보의 확정으로 그 원팀이 '허태정 시장·장종태 구청장'의 ‘원팀’ 의미가 아니었냐는 의구심까지 들게 하고 있어 장 후보는 물론 허 후보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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