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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대전시의원 "장종태 리턴? 말도 안 돼“

김인식 대전시의원 "장종태 리턴? 말도 안 돼“

  • 기자명 이장호 기자
  • 입력 2022.05.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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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중에서 전략공천해야” '허태정·장종태 밀약설'도 제기
장 전 구청장, 논란에도 공식 입장표명 없어

2일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장종태 전 구청장의 리턴을 강력 반대했다. (사진=이장호 기자) 
2일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장종태 전 구청장의 리턴을 강력 반대했다. (사진=이장호 기자) 

[뉴스더원 대전=이장호 기자] 민주당의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선 사퇴를 선언했던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장종태 전 서구청장의 리턴을 강하게 비난하며 당의 현명한 결정을 요청했다.

2일 김인식 시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대전 서구에 대해 전략공천으로 방침을 바꾼 것은 장종태 시장 예비후보의 리턴설이 현실화된 것이다. 저는 탈당계를 들고 마지막 당원의 입장에서 간절히 호소하니 저를 제외한 기존 4명 후보 중 한 명을 전략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서구 16명의 시·구 의원 및 예비후보자들이 장종태 전 청장의 리턴을 건의함으로써 민주당의 지방자치는 스스로 자멸했다. 서구청장 공천은 장종태로 사실상 귀결된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 전 구청장과 통화에서 자신은 나갈 생각이 없는데 여러 사람이 나오라고 한다고 말해 다시 나올 명분이 생겼다는 것을 밝혔다. 내가 장 전 구청장이 다시 나온다면 나머지 후보를 설득해보겠다고 까지 말했다“라며 장 전 구청장의 리턴과 관련한 내용도 밝혔다.

그러나 김 시의원이 장 전 구청장이 다시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민주당의 지방자치는 자멸했다”고 주장하며, 장 전 구청장이 다시 등판한다면 당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지난주 민주당 대전시당의 경선에서 경선 규칙을 변경해 적용함으로써 유일하게 경선에 등록한 유지곤 예비후보마저 탈락하자 그동안 3차례의 경선 방식 변경으로 말이 많았던 대전시당에 대한 비난이 쏟아져 상당한 역풍을 맞았다.

유지곤 예비후보도 경선 탈락 후 중앙당 전략공천 결정에 대해 “당에서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것도 이러한 비상식적인 결정으로는 결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시의원의 기자회견은 서구청장 후보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에 대한 비난이 급증하자 더 이상의 혼란과 여론 뭇매를 막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 차원의 합리적인 결정을 촉구한 것이다.  

한편, 장 전 구청장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아무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 후 허태정 시장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제 관심사는 이런 논란에도 과연 민주당에서 장 전 구청장을 공천할지에 쏠려 있다.

만약 그가 공천된다면, 김 시의원의 말대로 밀약이 사실로 드러나게 되어 입장이 곤란하게 될 전망이다. 반대로 다른 후보가 공천된다고 해도 여러 차례 규칙을 변경한 것 자체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서구청장 후보로 누구를 결정하든 이미 이미지에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어 본격 선거 시작 전부터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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