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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하지 못할 20명 작가, 합을 맞추다 ‘범접한 사람들’ 展

범접하지 못할 20명 작가, 합을 맞추다 ‘범접한 사람들’ 展

  • 기자명 이주은 기자
  • 입력 2022.01.04 15:55
  • 수정 2022.01.05 14:50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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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세종시 연서면 줌갤러리, 임인년 호랑이 주제
서양화, 한국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으로 호평

‘범접한 사람들’ 전에 함께 참여한 작가들. (좌측부터) 김나영, 이은주, 장지연, 최원남, 이은지, 김순의, 김선영, 이채론 작가. 이들은 "각자 개성이 큰 작가들이 한데 모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주은 기자)
‘범접한 사람들’ 전에 함께 참여한 작가들. (좌측부터) 김나영, 이은주, 장지연, 최원남, 이은지, 김순의, 김선영, 이채론 작가. 이들은 "각자 개성이 큰 작가들이 한데 모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이주은 기자)

[뉴스더원 세종=이주은 기자] 20명의 작가가 표현한 임인년 호랑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 수채화, 페이퍼아트, 레진아트, 일러스트레이션까지 다양한 작품과 색감이 펼쳐진 20인 20색의 전시회가 세종시에서 열려 화제다.

4일부터 연서면 줌갤러리에서 전시를 시작한 ‘범접한 사람들’은 각기 개성이 넘치는 작가들의 이색적인 작품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다.

김선영 작가의 고대문자 전서체 캘리그라피가 눈에 띄는 '범접한 사람들' 展 포스터. 
김선영 작가의 고대문자 전서체 캘리그라피가 눈에 띄는 '범접한 사람들' 展 포스터. 

무엇보다 2022년 새해를 맞아 기획된 ‘호랑이’를 키워드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캘리그라퍼 김선영 작가는 “지혜롭고 용맹한 호랑이처럼 기운 가득한 새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20명의 작가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코로나19로 각기 고독한 자리에서 작업하는 작가들이 서로 작품을 감상하며 시민들에게도 한발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갤러리 카페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모인 이번 전시는 호랑이를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용맹함이 살아있는 한국화의 호랑이부터 와인을 즐기며 향유하는 캐릭터에 고대문자 전서체에서 만나는 호랑이까지 임인년의 호랑이를 각양각색으로 그려낸 매력도 관람 포인트다.

20명의 작가들의 다채로운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전시의 작품들. (사진=이주은 기자)
20명의 작가들의 다채로운 미학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전시의 작품들. (사진=이주은 기자)

채색화가 이은주 작가는 “작가들이 고유의 작업을 하느라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뜻깊다”며 “작가로서뿐 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의 작품을 함께 만나고 배우는 시간이다. 부디 시민들도 이곳에서 새해의 좋은 영감과 기운을 받아 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전시공간과 전시회가 부족한 세종시에 작가들이 합심해서 마련된 이런 전시가 가뭄의 단비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민 김수영 씨(고운동)는 “문화를 누리기 힘든 세종시에 이런 좋은 전시가 열려서 너무나 기쁘다”며 “다양한 작가가 함께 협업해서 마련된 전시로 더욱 풍성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 무척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런 전시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범접한 사람들’ 전은 오는 30일까지 줌갤러리(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 도신고복로 1227)에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줌갤러리 전경. (사진=이주은 기자)
전시가 열리고 있는 줌갤러리 전경. (사진=이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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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i 2022-01-04 17:54:34
호랑이기운받으러가고싶네요~
トボ 2022-01-04 17:43:04
다양한 호랑이 모습이 흥미롭네요.
코로나 속에서도 작업에 고군분투하는 예술인을 응원합니다.
2022-01-04 17:18:36
좋은 전시, 많이 알려져서 대중과 호흡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