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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서 60대 남녀 8명 '먹튀'에 누리꾼들 공분

호프집서 60대 남녀 8명 '먹튀'에 누리꾼들 공분

  • 기자명 이상엽 기자
  • 입력 2022.10.01 18:21
  • 수정 2022.10.0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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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집 사장 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게시글 (보배드림 갈무리)
호프집 사장 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게시글 (보배드림 갈무리)

[뉴스더원=이상엽 기자]  음식을 먹고 값을 지불하지 않는 이른바 '먹튀' 범죄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 한 술집에서 60대 남녀들이 먹튀를 해 가게 사장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양 삼송 신원마을 호프집 먹튀 인간들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가게 사장 A씨는 "고양시 삼송 신원마을서 호프집을 하고 있는데 60대 남자 5명 여자 3명 14만원 어치를 먹고 도망갔다"라고 하소연했다.

A씨는 “이 사람들 사진 인터넷이나 SNS에 올리면 제가 처벌받는다고 하는데, 법도 참 웃긴다”면서 “맘 같아선 동영상 공개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A씨는 CCTV에 포착된 남성 2명 사진을 모자이크 한 상태로 공개했다. 

CCTV에 포척된 남자 2몀의 사진 (보내드림 갈무리)
CCTV에 포척된 남자 2몀의 사진 (보내드림 갈무리)

그는 "CCTV로 영상을 보니 (주문한 술과 음식을) 실컷 다 먹고 가게 계산대를 한 번 보더니 바쁜 거 확인하고 내빼는 모습이 담겨 있다"며 "진짜 나이든 인간들이 왜 이럴까"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먹튀한 사람들을) 잡아서 강력하게 처벌하고 싶다"라며 "큰 처벌은 안 받겠지만, 이런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줄어야 한다는 심경으로 글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

경기 고양시의 한 술집에서 60대 남녀 일행이 음식 값을 지불하지 않고 먹튀한 사건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보배드림 갈무리)

A씨는 CCTV 영상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으며, 경찰은 술병에 남아있던 지문을 추가 증거로 채취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나이 먹고 자식들 보기 창피하지도 않냐" "지저분하게도 먹었네요", "따따블로 받아낼 수 있기 바란다"는 등의 반응으로 글쓴이를 위로했다.

한편, 무전취식은 경범죄처벌법에 해당해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처분으로 처벌 수위가 낮은 편이지만 무전취식이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법상 사기죄로 적용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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