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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부석사불상의 약탈사실 입증 위한 세미나 열린다

서산 부석사불상의 약탈사실 입증 위한 세미나 열린다

  • 기자명 박두웅 기자
  • 입력 2022.09.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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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국회의원회관에서 10월 5일 개최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은 오는 10월 5일 고려말 왜구의 침탈과 서산 부석사불상과의 상관성 세미나를 연다.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제공)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은 오는 10월 5일 고려말 왜구의 침탈과 서산 부석사불상과의 상관성 세미나를 연다.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제공)

[뉴스더원=박두웅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공동대표 박범계, 윤영석)은 오는 10월 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려말 왜구의 침탈과 서산 부석사불상과의 상관성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 발표는 이영 방송대 교수가 ‘고려말 왜구의 침탈현황과 피해 사례’, 윤용혁 공주대 명예교수가 ‘고려말 왜구와 서산 부석사 불상’, 김문길 부산외대 명예교수가 ‘대마도의 한국문화재와 부석사불상은 왜구의 약탈 증거’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 17일 부석사 불상 재판에서 제기된 불상의 취득 경위에 대해 일본 대마도 관음사의 “1526년 조선에서 불교 수행 후 물려받았다”는 모호한 취득 주장에 맞서 1375년 9월 왜구가 서산 전 지역을 약탈한 시기에 부석사 불상이 약탈당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를 기록한 사료에 따르면 왜구의 침탈은 600여 회에 이르고, 서산 지역의 침탈도 10회 이상이다.

박범계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 공동대표는 “문화유산은 미래로 전달되는 것이니 만큼 윤리적이고 도덕적 기준이 엄격해야 한다. 약탈이나 도난품은 미래에 나쁜 선례를 남기게 되는 것이니 이번 기회에 부석사 불상의 합법적 소유권이 명확히 밝혀지질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순 책임연구의원은 ”일본 정부가 국보 등으로 지정한 한국 문화재의 다수가 취득불명이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번 부석사 불상이 어떻게 대마도로 갔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박물관 윤리강령에는 소장자가 합법적 소유권을 입증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대마도 관음사가 시효 취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정상 취득했다고 입증하면 끝날 일이다”며 “일본 학계도 왜구에 의한 일방적 청구라는 입장을 회피하느라 시효취득을 주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왜구의 침탈로 인한 피해 사례 등이 더 많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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