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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대한민국의 9월 A매치, 관전 포인트

'최정예' 대한민국의 9월 A매치, 관전 포인트

  • 기자명 김준환 대학생기자
  • 입력 2022.09.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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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김준환 대학생기자] 카타르 월드컵까지 2개월 앞둔 상황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갖는다.

훈련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Kfa)
훈련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사진=Kfa)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11월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가 치르는 마지막 테스트무대다.

이후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하고 11월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이 한 차례 예고돼 있지만, 이때는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을 부르기 어렵다.

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베스트 멤버로 치뤄 질 9월 A매치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1. 이강인의 역할

부임 후 선수 변화 폭이 크지 않았던 벤투 감독이 이번 소집에서 가장 주목하는 선수는 '골든보이' 이강인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포함해 1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1년6개월 만에 벤투호에 복귀했다. 정말 오랜만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대표팀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지만, 이강인은 이들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 미드필더다. 특히 세트피스, 반대 전환 등 정확한 왼발 킥력을 갖춰 활용도가 높다.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이강인 (사진=마요르카 트위터)


다만 이강인의 가세는 기존의 틀을 파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단순히 선수를 바꾸는 차원을 넘어 전술의 틀을 수정해야 하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강인이 마지막으로 A매치를 치뤘던 일본전에는 벤투는 이강인을 미드필더보단 제로톱에 이용하며 공격수 역할에 사용했다. 결과는 실패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 19일 대표팀 소집 인터뷰에서 "이번 A매치 2연전은 다른 플레이를 시도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

과연 이번엔 이강인이 벤투호에서 어느 포지션에 설지는 여전히 베일에 감춰져 있다.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뛰는 처진 공격수나 측면 배치가 예상되나, 황인범과 겹치는 역할이 고민이다. 또는 후반 교체로 들어가는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강인 (사진=Kfa)
이강인 (사진=Kfa)


한준희 해설위원은 "이강인은 주전이 아닐 확률이 높고 기존 4-3-3 포메이션에서 공격 2선의 한 자리로 교체 투입되거나, 득점이 필요한 절박한 상황에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25분에 투입되어 선수들의 체력이 방전된 상태에서 힘을 넣어줄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 양현준의 A매치 데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깜짝 발탁된 신예 공격수 양현준(강원)의 출전 여부도 변수다.

양현준 역시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 조영욱(이상 서울)과 직접적인 포지션 경쟁이 예상된다.

양현준은 7월에 열린 토트넘과의 올스타전 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현준은 넓은 활동 범위와 좋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양현준 (사진=K리그 트위터)
양현준 (사진=K리그 트위터)

양현준 역시 선발보단 후반에 투입되는 조커역할에 더 비중이 실어질 것으로 본다.

3. 손흥민, 김민재의 경기력

해트트릭으로 부활한 손흥민(토트넘)은 대표팀에서도 골 사냥에 나선다.

소집 직전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폭발한 손흥민은 개막 후 공식전 9경기 만에 골 갈증을 풀었다. 

손흥민 (사진=토트넘 트위터)
손흥민 (사진=토트넘 트위터)

마음의 짐을 덜고 대표팀에 온 만큼, 벤투호에서도 득점포가 터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A매치 102경기에서 33골로 이동국, 김재한 등과 함께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한 골만 추가하면 단독 4위가 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후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찬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돌아온 수비진도 무실점 승리를 노린다. 

김민재는 리그말고도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 레인저스 상대로도 좋은 모습들을 펼치며 상대팀 공격수들을 힘들게 했다.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베스트 11에도 들어가며 최고의 수비수임을 입증했다.

김민재 (사진=나폴리 트위터)
김민재 (사진=나폴리 트위터)


또한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 누가 나설지도 관심을 끈다. 최근까진 김영권이 센터백 파트너로 나섰지만, 김영권외에도 권경원과 조유민이 있다. 이 둘도 한번 씩 번갈아가며 써보면 좋을 것 같다.

9월 A매치 첫 상대인 코스타리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로, 한국(28위)보다 낮다. 상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4승2무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이강인과 손흥민 (사진=Kfa)
이강인과 손흥민 (사진=Kfa)

이번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선 뉴질랜드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에 올랐다. 하지만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진출했고, 2014년 브라질 대회서 8강까지 오는 등 만만치 않은 팀이다. 이번 한국 원정에는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뛰는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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