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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품은 도자기’...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단아 작품선’ 기획전시

‘인문학을 품은 도자기’...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단아 작품선’ 기획전시

  • 기자명 송미경 기자
  • 입력 2022.08.22 20:56
  • 수정 2022.08.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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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관 마련 첫 전시회 진행, 박광천 도예명장 작품 60점 선봬
명인명품관 상설기획전시 매월 개최시 진안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감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에서 도예가로서의 길을 걸어온 지 올해로 44년째인 박광천 명장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에서 도예가로서의 길을 걸어온 지 올해로 44년째인 박광천 명장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뉴스더원 전북=송미경 기자] 한국화와 도자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에서 열리고 있는 박광천 도예 명장의 작품전에 명장의 숨결을 느끼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명인명품관은 그동안 숙원이던 상설 기획전시관을 개관 5년 만에 마련, 8월 20일부터 첫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99.9% 순금으로 그린 '황금십장생문호'. (사진=송미경 기자)
99.9% 순금으로 그린 '황금십장생문호'. (사진=송미경 기자)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매화문 주매병'. (사진=송미경 기자)
서로의 빈 곳을 채워주는 남녀 간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매화문 주매병'. (사진=송미경 기자)
단아 박광천 명장이 가장 아끼는 작품 '십장생문호'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단아 박광천 명장이 가장 아끼는 작품 '십장생문호'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기획전시전의 첫 초대작가는 단아 박광천(68) 도예 명장이며 ‘단아 작품선’ 6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일각에서 ‘불의 조화’를 넘어 ‘신의 조화’로 빚어졌다는 평가까지 내놓을 정도로 찬사를 받고 있는 유상기법도 박 명장의 독특한 제작 공정으로 꼽히고 있다.

유상기법이란 초벌과 재벌을 통해 도자기를 제작한 뒤 완성된 도자기 유약 표면 위에 최종 그림을 그려 1천250~1천300도에 구워내는 것이다다. 현재 일본과 영국, 독일에서는 삼벌도자기를 저화도 400~500도에 구워낸다.

하지만 박 명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1천150도에서 구워내는 데 성공했다. 고화도에서 구워냈을 때의 장점은 그림이 더욱 선명하다는 것.

때문에 그의 작품은 ‘도자기에 그려진 꽃그림 위에 나비가 앉으려 할 만큼, 생생한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는 8월 27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도예전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기획과 총괄은 최성근·고은정 큐레이터(관리감독), 설명은 박 명장의 큰아들 수동씨가 맡았다.

박광천 도예명장은 “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의 첫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실습과 시연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도자기의 탄생 과정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44년 도예외길을 걸어온 박광천 명장은 경기도 여주시 출생으로 한국예술대제전 금상, 신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문화에술상 등을 수상했다. 그는 다수의 전시회에서 활동했으며 현 여주시 도예명장 3호로 전원도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이 전시관을 찾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이 전시관을 찾은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에게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이명기 관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작품을 관람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이명기 관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작품을 관람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송미경 기자)

진안마이산명인명품관 이명기 관장은 “그동안 기획초대전시관이 없었는데 40여 년 된 건물 지하 200평 규모를 리모델링해 첫 전시회를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에 마련된 기획전시관은 명인명품관과 마이산은 물론 진안지역 관광 전체를 활성화시키는 나비효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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