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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인천경제청장은?...'지역 인사냐, 중앙부처 인사냐' 관심 집중

차기 인천경제청장은?...'지역 인사냐, 중앙부처 인사냐' 관심 집중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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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등 6개 지역 시민단체, 9일 성명...중앙 낙하산 인사 반대

차기 인천경제청장 임명을 앞두고 벌써부터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인천경제청이 입주한 G타워 전경. (사진=임순석 기자)
차기 인천경제청장 임명을 앞두고 벌써부터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사진은 인천경제청이 입주한 G타워 전경. (사진=임순석 기자)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석인 인천경제청장으로 어떤 인물을 선택할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특히 송도지역 주민 등은 6·8공구 국제공모사업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인천경제청장 공모에서 중앙부처 인사설이 나돌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 영종, 청라, 송도, 서창, 루원, 검단 등 6개 지역 주민단체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낙하산 경제청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언론에서 중앙부처 현직 간부가 인천경제청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임명직 중 인천에서 가장 높은 직급이자 독립기관장 자리를 또다시 중앙부처 낙하산 인사로 채워서 되겠는가!"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6명의 역대 인천경제청장 중 5명이 중앙부처 낙하산이다. 그 중 4명이 국토부 출신인데 대체로 박한 평가를 받는다. 이는 중앙부처가 인사난 해결에 급급해 지자체에 인사를 떠넘겨 발생하는 참사"라며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연결고리를 끊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경제청장 임명시 중앙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를 폐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계류 중인 것과도 정면 배치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는 심각하다. 송도 6·8공구 문제, 영종의 숱한 미개발지, 청라 시티 타워 문제 등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유정복 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도 경제청장이 해결해야 하는데, 낙하산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반문했다.

인천시가 지난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6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제청장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경제청 운영전반을 총괄하고 투자유치·개발전략 수립,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사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5월 이원재 전 청장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개월째 공석이다.

시는 지원자 중 2~3명을 인사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협의를 거쳐 유정복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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