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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종섭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9일 임시회 열어 '원 구성'"

[인터뷰] 남종섭 경기도의회 대표의원 "9일 임시회 열어 '원 구성'"

  • 기자명 이동화 기자
  • 입력 2022.08.03 17:49
  • 수정 2022.08.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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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제부지사 내정자, 의회 이해도 높아 잘 소통할 수 있을 것"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뉴스더원 경기=이동화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원 구성 및 추경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를 연다. 도의회 여야는 도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에 뒤늦게 의장 선출 방식 등 원 구성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다.

앞서 '78대 78' 여야 동수로 출범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원 구성에 합의를 못해 지난달 12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가 파행으로 끝났다.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3일 뉴스더원과 서면인터뷰에서 "오는 9일 원 구성 및 추경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소집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국민의힘도 전향적으로 임시회 개최에 합의 했다"면서 원 구성 및 추경예산처리가 잘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종섭 대표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서는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을 하신 분으로 자치분권의 최고 전문가"라면서 "수원시장 시절 의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시정을 잘 이끌어왔을 정도로 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의회를 충분히 존중하면서 잘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제361회 임시회가 파행되면서 원 구성 및 민생 추경예산 처리 등 산적한 현안들이 계속해서 미루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입장인가? 

▲먼저 제361회 임시회 파행에 대해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원 구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소속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8월 9일에 원 구성 및 추경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회의 소집 요구를 할 예정이다.

마침 국민의힘이 크게 반발했던 김용진 경제부지가 사퇴했고, 김동연 지사도 경제부지사와 관련된 불미스런운 일에 대해 사과해 국민의힘도 전향적으로 8월 9일 임시회 개최에 합의했다.

경제위기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의회가 언제까지 공전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원 구성 및 추경예산처리가 잘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사퇴한 김용진 경제부지사를 대신해 염태영 전수원 시장이 경제부지사에 내정됐다. 어떻게 평가하나?

▲염태영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을 하신 분으로 자치분권의 최고 전문가이기도 하다.

수원시장 시절 의회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시정을 잘 이끌어왔을 정도로 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의회를 충분히 존중하면서 잘 소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양당이 상호 전반기 의장을 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반기 의장을 맡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

▲경제위기다.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김동연 지사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국민의힘이 선전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에서만큼 도민들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지사를 선택한 것은 안정적으로 도민의 민생을 잘 챙기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의정선거 회의규칙을 개정하지 않는 등 양보를 한 만큼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맡아 소통과 협치로 김동연 지사의 도정을 뒷받침해야 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경기도의회를 존중하며, 낮은 단계의 협치, 정책협치부터 하겠다는 ‘단계적 협치론’을 제시하고 있다. 도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 방향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협치는 특정한 분야로 한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야·정이 정치·경제·사회·도정 전반에 걸쳐 함께 소통하고 협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제대로 된 협치가 성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야·정의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한다.

-78대78 사상 초유의 여야 동수이다 보니 11대 의회 내내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갈등 해소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여·야·정이 소통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표의원 출마 당시 교섭단체협의회 및 여·야·정협의체를 상설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의회 내에 교섭단체협의회 및 여야정협의체를 상설화해 의회운영 및 도정 전반에 대해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양당이 진정성을 갖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어느 일방의 주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여와 야가 가진 입장과 고유성을 인정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님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님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교육청의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에 대해 환영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보수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낸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도내에는 6곳의 통합 교육지원청이 있다. 이는 1991년 지역교육구가 지역교육청으로 개편되면서 과거 담당했던 지역이 그대로 승계돼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통합 교육지원청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부분 지역이 신도시 및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와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나 폭증한 교육수요를 교육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교육자치 시대에 맞게 통합 교육지원청이 꼭 분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올바른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당연히 협조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도 백년대계인 교육정책과 관련해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와 소통과 협력관계를 넓혀 나가길 바란다.

-덧붙이고 싶은 말씀은.

▲경제위기로 힘든 도민들이 많다 보니 의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인내심과 책임감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원 구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의원들과 함께 김포, 고양, 파주, 광주, 성남 등을 돌면서 민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고, 원 구성 전이라도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도민들께서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면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시급한 민생추경안을 꼼꼼하게 심사하여 처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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