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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CTCN 협력연락사무소' 송도에 문 열었다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CTCN 협력연락사무소' 송도에 문 열었다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7.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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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UN, 인천시 등 21일 CTCN 협력연락사무소 개소식 개최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 글로벌 진출 토대 마련

송도 G 타워 전경. (사진=임순석 기자)
송도 G 타워 전경. (사진=임순석 기자)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UN산하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 Climate Technology Center & Network)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가 세계 최초로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다.

'CTCN'는 국가 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을 전담하는 국제기구다. 개도국이 기후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선진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개발과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UN, 인천시 등은 공동으로 21일 오후 인천 송도 G 타워 23층에서 CTCN 한국협력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비대면)이 참석했다.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사무소 개소를 축하하고, 국가 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 확대를 촉구했다.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는 전 세계 최초로 설립되는 CTCN의 본부 외 지역사무소다. 지구상에서 가장 급격한 기후변화를 겪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집중적으로 기후 기술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지난해 해수 온도 상승률은 지구 평균의 5배, 육상 기온 상승 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 세계 자연재해 중 40%가 아·태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사무소는 CTCN 회원기관이 보유한 기후변화대응 기술이 개도국 현지에서 사업화될 수 있도록 녹색기후기금(GCF, 약 200억불 규모)과 같은 대규모 재정 기구와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CTCN 회원기관은 총 86개로 세계 최다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CTCN 회원기관 중 약 12%에 해당한다.

정부는 사무소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100억 원, 인천시는 5년간 2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UN이 지정한 국가별 기후변화대응 기술협력을 주관하는 대표기관(NDE)이다. CTCN 회원기관이 사무소에서 운영하는 기후기술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가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의 설립을 공식 선포하고 사무소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또 한국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해외 이전을 확대하기 위해 '기후기술협력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 협의체는 기술의 해외적용 가능성 및 타당성을 검토하는 기술전문기관, 기술협력 사업의 자금을 지원·운영하는 재정기관, 그리고 해외 현지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를 중재하는 국제협력 전문기관 분야별 국내외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를 세계 최초로 설립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술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대응 기술과 해외 기술이전 역량을 토대로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선진국-개도국 간 기후변화 대응 기술협력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CTCN 협력연락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인천의 송도는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플랫폼은 물론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협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잉거 앤더슨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CTCN 대한민국 협력연락사무소는 개도국을 포함하여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대응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플랫폼으로서 운영될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확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사무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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