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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택의 이런저런 생각] 개방과 무역을 가르쳐야 한다

[두영택의 이런저런 생각] 개방과 무역을 가르쳐야 한다

  • 기자명 두영택
  • 입력 2022.07.19 00:00
  • 수정 2022.07.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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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영택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두영택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뉴스더원] 기억하십니까?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꼬드겨 자유무역 반대 시위에 끌고 나온 일들을 말입니다.

미국이랑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미국의 속국이 된다고 선동했던 일을 벌써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자유무역을 하면 우리만 손해를 볼 것이고,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던 이들을 벌써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자유무역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아직도 이런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자유무역을 이야기 하면 도끼눈을 뜨고 보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또 이런 선생님에 이끌려 농촌학교나 통일학교로 내몰린 아이들은 괴상한 것을 배워선 세상을 정반대로 봅니다. 이런 아이들이 주로 외치는 것은 '우리 민족끼리'입니다. 

아시다시피 집 문을 닫아 걸고 혼자 먹고 사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우리 가족끼리가 성립되지 않듯이 우리 민족끼리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팔고, 상대가 잘 하는 것을 들여와야 서로 윈-윈 하고 배우는 바가 있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몽골의 징기스칸 이후 가장 넓은 경제영토를 휘저으며 세계 곳곳에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을 한국만큼 많이 맺은 나라도 드뭅니다. 

미국을 보십시오.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면 우리가 미국에 먹힐 것이라는 선동과 달리, 미국이 오히려 큰 손해를 보고 있으므로 재협상하자고 나오지 않습니까? 

가진 자원이 없는 한국은 물건을 만들어 세계시장에 팔아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단군이래 가장 잘 살게 된 이유도 바로 무역에 있습니다. 무역에 관한 한 한국은 아마 운동장을 가장 넓게 쓰는 나라일 것입니다. 

수출과 수입액을 합한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긴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7~8개국에 불과합니다. 한국이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것은 모두 한국이 폐쇄적이지 않고 문을 과감하게 개방해 세계시장으로 뛰어든 결과입니다. 

아이들에게 이런 자유무역의 장점을 알려야 합니다. 자유무역을 가르치지 않고 우리 민족끼리만 외치는 교육은 죽은 교육입니다. 우리의 미래 역시 자유무역, 과감한 도전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의 교육은 우리가 바라보는 미래와 완전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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