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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룰' 확정 당권 레이스 본격화

민주당, 전당대회 '룰' 확정 당권 레이스 본격화

  • 기자명 염채원 기자
  • 입력 2022.07.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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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침묵’ Vs 97그룹 ‘이재명 겨냥 총 공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사진=연합뉴스)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오는 8월 전당대회 룰을 확정함에 따라 차기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차기 당권 구도는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재명 의원 대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97그룹에서는 강병원·강훈식·박용진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가 2년 뒤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되는 만큼 양측은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룰 변경과 지도체제 유지 여부 등이 당권경쟁의 변수로 떠올랐지만 이에 앞서 4일 전준위와 비대위가 대의원 반영 비율은 낮추고 국민 여론조사 비중은 높이는 변경안 및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유지를 확정하면서 이는 일단락 됐다.

민주당은 8월 28일 전당대회 본경선에서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기로 한 방안을 전날 전준위와 비대위를 거쳐 확정했다. 3번의 선거에서 연달아 패배하면서 민심을 보다 잘 반영하는 당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예비경선을 거쳐 올라온 3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본경선에서 현행 제도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5%’가 아닌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의 변경된 룰로 경쟁하게 된다.

룰 확정으로 변수가 사라진 만큼 당내 후보군들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이재명 의원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97그룹 주자들은 일찌감치 이 의원을 향해 공세를 퍼부으며 견제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놓으며 이 의원을 전방위 압박하고 있다.

97그룹 주자인 강훈식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쓸모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면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재명 의원의 출마가) 적절하다고 판단했으면 제가 나오지 않고 도왔을 것”이라며 이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다.

또 앞서 지난달 30일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을 향해 “개혁의 내용이 무엇인지, 혁신의 내용이 무엇인지 말씀하셔야 할 것”이라면서 “그런 것 없이 지금 상황에서 ‘이재명 말고 다른 대안이 있냐’고 반복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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