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모처럼 만에 열린 축제인 ‘포항 오토캠핑 페스티벌’로 광장 전체가 들썩거렸다.

1일~2일 양일간 저녁에 열린 ‘호미곶 뮤직 페스티벌’로 감성 발라드가 호미곶 밤바다를 배경 삼아 새로운 감성을 선사했으며, ‘오토캠핑 페어’를 통해 캠퍼들의 로망인 캠핑카 16대가 쇼케이스로 호미곶 광장을 가득 채우며 낭만 호미곶 분위기도 연출됐다.

특히, 지역 청년작가와 함께하는 감성캠핑을 위한 캔들 버너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아트 체험 7개 부스와 캠핑용 밀 키트와 반려동물 여행용품 등의 플리마켓 10개 부스를 열어 캠핑족과 여행객들의 발길도 사로잡았다.
행사 기간 중 인기 바다낚시 유튜버와 캠핑 유튜버가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달부터 시작될 여름 휴가지 포항 즐기기 꿀팁도 대방출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힐링 바다도시 포항’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박상진 관광산업과장은 “하반기 포항의 대표축제인 ‘포항 국제 불빛축제’를 비롯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담은 ‘철길 숲 야행’ 등 신규 축제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며 “축제를 통해 지역관광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