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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7월의 해양유물로 ‘요지연도 8폭 병풍’ 선정

해양수산부, 7월의 해양유물로 ‘요지연도 8폭 병풍’ 선정

  • 기자명 박달화 기자
  • 입력 2022.07.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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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기증 확산 운동의 일환
폭 4m 넘는 조선 후기 궁중 장식화, 화려한 파노라마 구성 돋보여  

2024년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안치될 해양수산부 선정, 7월의 해양유물 '조선 후기 요지연도 8폭 병풍' (사진제공=인천시)
2024년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안치될 해양수산부 선정, 7월의 해양유물 '조선 후기 요지연도 8폭 병풍' (사진제공=인천시)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인천시가 오는 2024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일원에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안치될 7월의 해양유물로 ‘요지연도 8폭 병풍’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다양한 해양유물 기증을 위한 시민참여 확산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월 ‘이달의 해양유물’을 선정해 인천시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7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 ‘요지연도 8폭 병풍’은 가로 폭이 무려 4m가 넘는 대형 병풍화로 조선 후기 궁중 장식화의 위용을 보여주는 걸작이다.

중국 고대 전설에 등장하는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 요지에서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큰 화폭에 그린 병풍 그림이다.

서왕모를 비롯해 등장인물이 150명에 이르고, 화면 전체에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동·식물들이 골고루 배치된 파노라마 화면 구성과 화려한 청록 채색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또 곳곳에 장식된 태극문양도 다른 요지연도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작품만의 특징으로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조선 후기 인물·산수화의 정수로 평가된다.

대형 궁중 장식화의 특성상 작가는 다수의 당시 궁중 화원으로 추정된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이 작품은 개인 소장으로 대중에게는 공개된 적이 없는데, 해양수산부가 올해 구입해 2024년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된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전시될 해양유물 확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유물기증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과거 바다를 터전으로 삶을 영위했던 어민, 어시장과 항만 노동자들의 생활 자료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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