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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영두 칼럼] 발상의 전환

[온영두 칼럼] 발상의 전환

  • 기자명 온영두
  • 입력 202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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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영두 원광대학교 교수
온영두 원광대학교 교수

[뉴스더원] 주변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최상의 것인 양 본인의 고집과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보나 아량의 변화된 생각을 갖기보다는 고착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죠.

이런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대부분 답답하고 융통이 없어 사회생활 뿐 아니라 인간관계 면에서도 고립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생각의 폭을 조금만 넓히고, 사물을 조금만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인데도 집착에 갇혀 융통도 없이 참 답답하게 살아갑니다.  이래서 발상의 전환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갖가지 경우를 당하게 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그럴 때는 조금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상대를 이해도 하고 용서도 하여 원만한 인간관계로 꼬여진 실타래를 쉽게 풀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집착된 틀에 얽매여 한가지만을 고집한 결과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현명하게 살기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발상의 전환이 필요로 합니다. 이럴 때는 고정관념과 편견에 의해 바라보는 시각의 각도를 단순하게 바꾸어 보는 것입니다. 정면에서만 보지 말고 후면과 측면, 위에서 아래에서 입체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히면 시야가 좁아져 늘 보이던 것만 보이고, 생각은 길들여진 대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때때로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열리고 새로운 것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라는 책을 쓴 저자 이민규 박사는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을 때, 나 자신을 돌아보면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고 둘째,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다른 사람이나 세상을 탓했으며 셋째, 비효과적인 해결방법을 반복해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그는 이러한 사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관찰되는 현상으로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반드시 원인을 바꾸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이 기대와는 정반대로 전개되고 있다고 해서 항상 180도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1도의 관점 전환과 1%의 행동 변화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운전이나 사격을 해본 사람이라면 각도를 1도만 바꾸어도 도착지점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잘 알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이러한 예는 높이뛰기 기술을 고질적인 땅만 보고 뛰는 방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하늘을 보고 뛰는 배면뛰기 기술로 전환해서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2.24미터로 금메달을 딴 딕 포스버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남들과 다른 시각을 가지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시도한 발상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과 남과 다른 시각이 성공과 승리를 일궈낸 유명인으로는 뉴톤, 아인슈타인, 백남준, 스티브 잡스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중 스티브 잡스는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이 아닌 발상의 전환으로 그저 사물들을 서로 연결하고 조합한 것일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은 몇 성공 사례를 보면 ‘발상의 전환’이란 ‘별 것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신고만 다녔는데 바닥이 깨끗해지는 청소슬리퍼, 자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짬짜면, 딱풀 모양으로 생겨 식빵에 쉽게 발라 먹을 수 있는 버터 등 “참 기발하면서도 아주 편리하네!” 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들은 대부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결국은  포도주병의 코르크 마개를 뺄 기구가 없을 때 빼내는 방법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 마개를 병 안으로 밀어 넣은 뒤 마시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지 않겠습니까?  

바라건데 일상에서 한 가지만을 고집하여 살기보다는 다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발상의 전환을 염두에 두시고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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