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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현의 시시각각] 바짝 다가온 장마, 철저한 대비만이 비 피해 막는다

[홍성현의 시시각각] 바짝 다가온 장마, 철저한 대비만이 비 피해 막는다

  • 기자명 홍성현
  • 입력 2022.06.19 11:29
  • 수정 2022.06.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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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제주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 시작될 듯
지난 2020년 비 피해 교훈 삼아 올해는 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충남학원안전공제회 홍성현 이사장
충남학원안전공제회 홍성현 이사장

[뉴스더원] 매년 어려운 숙제처럼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장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향해 바짝 다가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다음 주면 장마전선이 만든 비구름대가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다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했던가. 지난 2020년, 양동이로 쏟아붓듯 전국적으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천안시와 아산시의 경우 당시 집중호우가 며칠 동안 계속되면서 수많은 비 피해가 속출했다. 대형 마트 앞 도로가 물에 잠겨 많은 시민들의 발이 묶였고, 아파트 단지 전체가 속수무책으로 물에 잠겨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은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했고, 수많은 이재민들은 발만 동동 굴러야했다.

당시 천안지역은 예상 강우량이 200mm 이상 예측되며 호우경보 2단계가 발령된 상태였고, 지역 내 모든 하천이 범람하며 물난리는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엄청난 비 피해는 장마전선이 물러난 후에도 복구 작업을 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한 마음이 들 정도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전선이 코 앞까지 다가왔다. 어차피 해결해야 하는 숙제라면 철저히 대비해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다.

행정기관에서는 장마철에 앞서 하천 정비사업 등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야하고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 지난 2020년 수해 피해가 발생했던 하천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붕괴 우려 구간이나 산사태 가능 지역 등도 미리미리 점검을 마쳐야 할 것이다.

특히, 비상 상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장마전선이 영향을 미치기 전 꼼꼼하게 크로스 체크를 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이동 경로가 불확실해 이번 장마가 전국 어디까지 확대될지, 또 수도권은 언제 시작될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 만큼 지금부터라도 전국 모든 지역이 비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우리가 지난 2020년 집중호우에 의한 물난리를 통해 얻은 교훈은 철저한 대비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아주 조금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일 것이다.

이제 곧 시작될 장마에 앞서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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