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대한민국 격동의 시대를 함께했던 7080 유명가수들이 초여름 밤 인천시민들과 함께 추억의 포크 무대를 꾸민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서구 뷰티풀파크 내 검단지식산업센터 블루텍 에코존 광장에서 ‘뷰티풀파크 포크음악페스티벌’를 개최한다.
‘뷰티풀파크’는 인천 검단산업단지의 새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주민 친화적 산업단지로 거듭난 검단산업단지의 도약과 새 이름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시가 마련한 자리다.
무엇보다도 출연 가수들이 눈에 띈다.
▲‘슬픈 계절에 만나요’의 백영규 ▲‘집시여인’의 이치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의 남궁옥분 ▲‘갯바위’의 양하영 ▲박강수 ▲박호명 등 당대 최고의 포크송 가수들이 출연해 초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2030 세대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가수들이지만, 이들은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이나, 라이브무대, 또는 자신들의 유튜브를 통해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며 아직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맏형격인 백영규 씨는 백다방 밴드와 함께 지난 4월 23일 남동구 논현동 소래역사관 앞에서 점차 줄어드는 포크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 버스킹 무대를 꾸미고 유튜브 방송 ‘백다방TV’도 운영하는 등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인천 지역 대표 연예인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뷰티풀 파크’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홍보하는 홍보부스를 만들어 입주기업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소개하는 소통의 공간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뷰티풀 파크’ 입주기업 근로자들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백다방TV’로도 생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