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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 "이천을 계획도시로 만들겠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 "이천을 계획도시로 만들겠다"

  • 기자명 심재호 기자
  • 입력 2022.06.07 18:07
  • 수정 2022.06.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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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전담 팀 구성 등 주민 소통 위한 신속 민원 처리도 강조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진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가 인터뷰를 통해 철저한 계획에 의한 도시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장성협 기자)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진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가 인터뷰를 통해 철저한 계획에 의한 도시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 경기=심재호 기자] 단아한 진한 퍼플색 양장 스타일에 길지 않은 커트 머리에 강단이 넘쳐나는 이미지.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이천 시장에 당선된 김경희 당선자(67)를 캠프 사무실에서 만나 느낀 첫인상이다.

김 당선자의 이천시장 당선은 당선인 본인에게나 지역적으로도 여러 의미가 있다.

보수성향이 유난히 짙은 도.농복합 도시인 이천시 최초의 여성 지도자(시장)가 탄생했다는 점이 우선 새롭다.

여기에 '시장 3수'의 끈기와 저력이 만든 새로운 결과물 또한 이채롭다.

그런데도 백미는 공직자 길을 걸어온 그 만의 독특한 행적에 있다. 

9급 지방공무원으로 출발해 경기도와 중앙부처 등을 넘나들며고향 이천시에서 부시장을 거쳐 시장까지 오른 화려한 이력이 그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당선인이 된 결과는 행로 이탈 위기에 놓였던 그의 불완전한 궤적이 비로소 완성된 느낌이다.

"그동안 2번의 시장 출마기회에서 주민들 심판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한번은 준비 부족 등 단기간 대처로, 또 한번은 거대한 정치적 바람에 희생양이 돼 진정한 주민들의 심판을 받아볼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2번 이상의 재수는 나의 사전에는 없었다"는 평소 소신을 밝혔던 김 당선자.

그의 소신이 3수로까지 이어지면서 비로소 꺼내기 힘들었던 불편한 속내가 인터뷰 중 여과없이 드러났다.

김 당선인이 제일 먼저 떠올린 아픈 과거는 당의 제의로 출발한 타천식 추천에 의해 얼떨결에 선거판에 뛰어든 첫 선거.

그는 "짧은 시간, 경험조차 없던 선거에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며 뼈아픈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선대본부장도 없이 선거를 치렀던 어설픈(?) 선거에 불과했다'며 애써 쓴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김 당선자는 "돌고 돌아 이제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제자리로 돌아온 것만 같다"며 "22년 중앙부처의 풍부한 재직 경험 등을 살린 의미있는 시장으로 남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밝히고 있다.

그는 "마지막 도전이었습니다. 빚도 없기 때문에 누구의 눈치를 볼일도 없지요. 그래서 오로지 주민만 보고 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기에 "어떠한 간섭도 없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충분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자신한다

입지전적 결과를 만들며 향후 행보를 주목받게 하는 김 당선자를 만나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당선사례 등을 통해 '변화하는 이천시'를 유독 강조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어떤 시책 등을 통해 확실히 변화된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는지요?

A)교통망 확충과 도로건설 등은 물론 임기 내 끝내지 못할 중장기 대책이지요.

분명히 이 분야로 향후 4년 임기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조직개편 등을 통해 일하는 공무원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이를 감당해야 할 조직개편은 필수적이고요.

현재 지역주민들의 민원 처리에도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는 민원 업무 처리 속도와 체감 정도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별도의 민원처리반 운영으로 민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생각입니다.

전문처리반을 구성해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현장에서 개선책을 세워 회신까지도 총괄하는 방법의 '민원혁신'을 이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Q)당선자님의 장점인 중앙부처에서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지역발전과 접목해 연계시킬 견인책이 있을는지요?

A)우선은 이해 당사자,특히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예를 들어 한창 개발 중인 중리택지지구가 완성되면 부분적으로는 인근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일어날 개연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처할 예술의 거리나 치맥축제 거리 등 다양한 제안을 통해 특화된 거리를 만들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해 당사자인 해당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앙부처와의 협의는 필수적이기도 합니다.

특히 경강선 등을 유치해본 들 오히려 인력이 유출되는 역작용도 생각해야 합니다.

교통 인프라 구축에 앞서 역외유출을 막을 대안이 사전에 마련돼야 하는 까닭입니다.

따라서 지역 먹거리, 볼거리, 일자리 등을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 입니다.

Q)당선자님이 당선자 시절 이전부터 지역을 위해 꿈꿔온 실현 가능의 구상이 있을 텐데요. 그 대표적인 것이 있을런지요. 

A)경기도에서 여성복지국 실장을 역임하는 등 복지분야에 관한한 나름의 철학이 있습니다.

당시 파주시의 용주골 등을 찾아가 직접 여성들 인권은 물론 복지와 관련된 문제점을 현장에서 찾았던 때가 있었지요.

이제 그 경험을 충분히 살려 여성복지는 물론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위기 가정에 보다  촘촘한 복지지원을 통해 현안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가정폭력이 없는 도시, 제도적 복지시스템이 잘 갖춰진 도시, 획일적 복리가 개선된 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Q)마지막으로 이천시의 지역개발을 위한 큰 그림을 구상하고 계실텐데요. 기존의 불합리한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는지요.
 

A)현재 이천시의 경우 인구 밀집도가 높은 증포동과 부발읍 등의 기본계획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도시 모양과 구조 내용 등이 없는 주민만 밀집된 형태에 불과하지요.

한마디로 기본계획조차 없는 자연취락마을과 같은 원시적 형태 그대로입니다.

이제 이천시는 경기 동북권의 거점화도시로 육성돼야 합니다.

도시 계획단계에서부터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 구도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돼 나가야 합니다.

특히 이천 역세권의 경우 개발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 일대에 대해 임기 내 공을 들여 향후 40만~50만 도시, 차기 시장이 따로 손을 댈 필요 없는 철저한 계획도시 완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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