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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전주 덕진공원, 단오축제로 오랜만에 들썩들썩

[르포] 전주 덕진공원, 단오축제로 오랜만에 들썩들썩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6.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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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일 길놀이·단오물맞이·척사대회 등

전주 덕진공원에서 단오축제가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줄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전주 덕진공원에서 단오축제가 열린 가운데 아이들이 줄타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장명루만들기 체험. (사진=박은희 기자)
장명루만들기 체험. (사진=박은희 기자)
척사대회(윷놀이)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척사대회(윷놀이)가 열리고 있다. (사진=박은희 기자)
그네띄기 체험을 하고있는 관람객. (사진=박은희 기자)
그네띄기 체험을 하고있는 관람객. (사진=박은희 기자)
선비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박은희 기자)
선비체험 중인 관람객들.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그동안 중단됐던 축제들이 재개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 덕진공원에서는 대표적인 절기행사인 '2022 전주단오'축제가 한창이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주단오, 과거 단옷날에는 덕진연못의 물맞이를 위해 3만여명이 몰릴 때도 있었다. 지금은 단오체험으로 세시풍속 체험마당이 주를 이루고 있다.

축제 첫날인 지난 3일 오후 2시께 찾은 덕진공원에서는 창포물 머리감기, 남사당놀이, 그네뛰기, 단오선 만들기, 선비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민들로 여기저기 북적였다.

가족과 연인, 아이부터 어른신들에 이르기까지 500여명이 곳곳에서 체험을 즐겼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체험 중간중간 천막이나 나무그늘에 앉아 더위를 잠시 피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선비놀이를 체험한 10대 청소년는 "새로운 경험을 해서 즐겁다"며 "옛 선비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엿볼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후 3시가 되자 온고을 척사대회가 열렸다. 척사대회는 흔히 말하는 윷놀이로 동별 대항전에 상금까지 걸려있어 응원전도 치열했다. 여기저기 한숨소리와 환호소리가 뒤섞여 시끌벅적였다.

서신동에서 왔다는 50대 시민은 "집에서 쉽게 하던 윷놀이가 아니다"면서 "규칙이 너무 엄격해 점수가 잘 안난다"고 투덜거렸다. 

한쪽에서는 관람객들이 장명루 체험에 여념이 없었다.

아이와 함께 체험했다는 40대 시민은 "오색빛깔 장명루를 직접 만들어 보니 흐뭇하다"면서 "또 오늘 아이에게 세시풍속에 대한 산교육을 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단오행사는 4일까지 계속됐으며 이날은 그네띄기 대회, 단오음식나눔, 합굿놀이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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