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공주=김은지 기자] 충남 공주시의 전전긍긍 사업으로 손꼽혔던 ‘제2금강교’ 건설 숙원이 5년 만에 드디어 풀렸다. 10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열린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최종 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로 의견이 모아져 사실상 ‘승인’이 확인됐다.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함께 ‘제2금강교’ 건설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문을 거듭 두드렸지만 심의에서 잇달아 ‘부결’을 맞으며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이날 문화재청 조건은 ‘상부 디자인’ 정도로, 사실상 최종 통과됨에 따라 시 목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제가 사는 서초동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언덕에 있는데도 1층이 침수될 정도였다. 퇴근하면서 보니 벌써 다른 아파트들이, 아래쪽 아파트들이 침수가 시작되더라.”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사고 현장에서 한 말이다.윤 대통령이 전날 저녁 퇴근길에 눈으로 직접 봤다는 홍수 피해 상황의 심각성은 그의 목소리 톤만으로 지레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대야로 물을 퍼붓는듯한 폭우로 서울 등 수도권의 침수 피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뉴스더원 경기=이동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경기도 협치모델을 제시하고 경기도의회와 함께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드는 것이 도정의 핵심 비전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후 첫 도정연설을 통해 "여·야·정이 협력하는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어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해 경기도를 ‘기회의 수도’로 만들자"고 역설했다.또 민선 8기 경기도정의 비전과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을 소
[뉴스더원 인천=임순석 기자] 구멍이 뚫린듯 쏟아붓던 수도권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인 10일 오전 먹구름이 걷히면서 인천시내에 모처럼 파란 하늘이 떴다. 수도권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이동, 충청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지며 호우경보도 확대되고 있다.기상청은 오늘과 내일(11일) 충청권에 300mm 이상,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에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뉴스더원 세종=이주은 기자] 세종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가공실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시청사 신축을 전면 연기하는 방안을 내놨다.최민호 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상가공실로 인한 시민 고통을 분담하고자 그동안 진행해 온 시청사 별관 증축사업의 추진 시기를 잠정 연기한다”며 “시청사 별관 증축 설계비 27억 원은 민생고통 분담 예산으로 전환해 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시청사 별관 증축사업의 재추진 시기는 경제 여건 개선이나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최 시장은 “임기 내 청사 신축은 적정한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광복절 특사(특별사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법무부는 지난 9일 오전 11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8·15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장관 및 법무·검찰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위원 5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는 정치인에 대한 사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일부 여론 조사에서 20%대까지 떨어지면서 정치인 사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당초
[뉴스더원 경기=이동화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의원이 선출됐다.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재적의원 156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의장선거를 진행, 2차 투표 끝에 83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이 71표에 그친 국민의힘 김규창(여주2)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기권 1표, 무효 1표였다.도의회는 이날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염종현 의원 70표, 김규창 의원
“지금 밤 9시가 넘었는데 강남역 일대 침수차량 예약 물량이 150건이 넘어요. 오늘 하루 종일 70건 정도 견인했는데 저녁도 못 먹고 힘들어 죽겠어요”[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서울에 이틀째 내린 집중호우로 아수라장이 된 강남역에서 견인하던 40대 기사가 이같이 말했다. 만 하루가 지난 9일 밤 강남역을 찾은 기자는 처참한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강남역 인근 중 특히 침수 피해가 컸던 진흥아파트 사거리는 지난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사고차량과 침수차량이 한대 뒤엉키며 엉망이었다.워낙 많은 차량이 파손되다 보니 도로 한 쪽은 사고
[뉴스더원=장철순 이동화 장성협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이틀 동안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쏟아졌다.9일 오후 3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산지, 충청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경기권 북부와 강원 중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특히 서울은 장마철 평균 강수량인 350mm를 단 이틀 만에 뛰어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현재까지 강수량은 서울 452mm, 경기 여주 419mm, 양평 408mm, 광주 402mm다.기상청은 이번 비구름대의 경우 동서로 길고 남북 폭이
[뉴스더원 경기=심재호 기자] 수도권에 자리해 오히려 무관심해지기 쉬운 관광 명소가 있다.경기 시흥시가 갖고 있는 자원이 대표적이다.시흥시는 개발제한구역 등이 많은 탓에 곳곳의 상당수 자연 생태계가 온전히 보존된 수도권내 흔치 않은 지역 가운데 하나다.가장 시흥시 다운 것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늠내길'이다. 지역 특색을 갖춘 둘레길이란 표현에 손색이 없다.걷는 길 조성을 위해 보이지 않게 쏟아부은 지자체의 노력이 스며든 산물이기도 하다. 지역 특색을 살려가며 둘레길을 개발 조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석인 인천경제청장으로 어떤 인물을 선택할 지 비상한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특히 송도지역 주민 등은 6·8공구 국제공모사업 등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인천경제청장 공모에서 중앙부처 인사설이 나돌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인천 영종, 청라, 송도, 서창, 루원, 검단 등 6개 지역 주민단체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낙하산 경제청장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일부 언론에서 중앙부처 현직 간부가 인천경제청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임명직 중 인
[뉴스더원=장성협 기자] 엄청난 폭우가 수도권을 강타하고 있다. 8일 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남부와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9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 시간 현재 서울 360mm, 광명 291mm, 부천 238mm, 인천 부평구 225mm를 기록하고 있다.폭우가 집중되면서 일부 도로는 저녁시간 대부터 통제됐다. 동부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윤석열 정부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이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8일 법조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법무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를 심사할 방침이다.대상자는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을 선고받아 복역하다 올해 6월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됐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와 함께 ‘국정원 특활비·뇌물’ 혐의로 복역하다 가석방된 최경환 전 의원과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야권에서는 ‘드루킹 댓글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만 5세 취학' 정책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됐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사퇴를 선언했다.박순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논란은 제 불찰이다. 많이 부족했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박 부총리는 임명 34일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위원 사임이 됐다.박순애 부총리는 장관 지명 때부터 음주운전 전력, 갑질 논란 등이 드러나며 비판의 대상이 됐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인사청문회 없이 박 부
[뉴스더원 경기=심재호 기자] 경기 이천시가 관고동 소재 투석전문병원에서의 화재사건 당시, 끝까지 환자들을 돌보다 숨진 故 현은경 간호사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진행중인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지정서류 작업 등 의사자 지정을 위한 필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아직은 조심럽긴 하지만 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도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며 "필요 절차 진행을 위해 시가 유족을 만나 협의중에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의사자
[뉴스더원=박현군 기자]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인한 기업들의 비상경영 속에서 인적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노동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4일 재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업계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권고사직 등 인적조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림·오뚜기 등 식품업계,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 등 자동차업계, KCC그룹 등에 이르기까지 대기업들의 인력감축 열풍이 확산되는 추세다.이에 따라 대기업의 인적 구조조정 움직임은 민주노총 등 노동계의 날선 대응을 유발하며 노동시장에 긴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8월 6일 창간 2주년을 맞은 뉴스더원이 창간 행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창간 2주년 행사는 뉴스더원의 2주년을 축하하고 현황을 보고하는 기념식과 함께 더원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정상의 트롯 가수 문희옥의 콘서트가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뉴스더원과 미디어그룹더원의 창간을 축하하면서 특히 미디어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뉴스더원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홍성훈 미디어그룹더원 회장은 환영사에서 “저를 처음 본 분들이 왜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미디
[뉴스더원 경기=심재호 기자] 5일 오전 10시 17분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모두 5명이 숨졌다. 또한 건물내에 있던 44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고동 소재 학산빌딩 건물 4층에 있는 투석전문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여서 인명피해가 컸다.사망자 모두는 4층 병원에서 발견됐다.이 가운데 34명은 투석환자, 1명은 간호사로 알려지고 있다. 화재 당시 병원 안에는 환자 33명과 의료진 13명 등 모두 46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건물 3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한센인 정착촌 기획취재로 만난 영락원 주민들과의 인연이 3년째를 넘어서고 있다. 폭염이 계속되거나, 태풍이 불면 시골에 계신 부모님 집처럼 걱정이 앞선다. 지난 폭우에도 마을 비탈길이 무너져 내려 보수공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지역에서 영락원이 있는 고풍저수지에 둘레길과 출렁다리를 설치하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세상은 바쁘게 돌아간다. 십 년이 일 년같이 변화의 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그 속에는 절대 잊지 않아야 할 일들이 있다. 그를 위해 이 기록을 남긴다. # 고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당정은 5일 오전 국회 본관 228호에서 규제 혁신 당정협의회를 가졌다.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국회를 방문해 주신 방문규 국무조정 실장님과 유재철 차관님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당정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정부가 진행 중인 규제 혁신 방안과 관련해 우리 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심도 있게 논의가 될 것”이라며 “집권 여당의 정책위 의장으로서 정부의 규제 혁파 의지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당의 모든 당력을 모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