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데일리서울 김동성 기자] 요즘 여기저기서 목숨 걸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목숨을 걸라고 지시했고. 최근 이재용 부회장도 목숨을 건 초격차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그만큼 복합경제위기가 심각하다는 반증이다.최근 재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삼성전자가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것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재용 부회장이 450조원의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목숨 걸고 하는 것”이라는 어마무시한 출사표를 던졌다.이재용 부회장이 목숨을 건 투자라는 비장하다 못해 처절한 속내를 드러난 까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삶, 인생에 대한 명제들 가운데 하나로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는 말이 있다. 여기에서 ‘B’는 탄생을 의미하는 ‘Birth’, ‘D’는 죽음을 뜻하는 ‘Death’, ‘C’는 선택을 말하는 ‘Choice’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쉽게 풀이하면 인생은 태어남과 죽음 사이에 선택들로 이뤄져 있다는 의미다.사람이 살아가는 것, 즉 인생에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한순간의 선택에 의해 다른 누군가의 삶이 변화할 수도 있고, 또 하나의 선택에 의해 생을 마감하는 일도 있다. 쉽게 생각해도 아무 생각 없이
[뉴스더원]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찌는 듯한 불볕더위 탓에 푸른 파도 일렁이는 탁 트인 바다가 유혹하는 욕망의 계절이기도 하다.항상 이맘때면 선남선녀들이 각별히 신경 쓰는 건 가벼운 옷차림에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바디라인이다. 그래서 잘 지켜지지도 않는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가 슬며시 포기한 경험 한 번씩은 있었을 법하다.원래 다이어트의 사전적 의미는 ‘체중 감량 혹은 건강증진을 위해 하는 제한된 식사’를 뜻하거나 ‘식이요법을 위한 규정식’ 정도다.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는 그냥 ‘몸매 관리나 건강을 위해
[뉴스더원/ 데일리서울 김동성 기자] 원래 대한민국에서 윤리 도덕하면 포스코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포스코가 사회에서 비난받는 대상으로 추락하고 있어 안타깝지 못해 답답하다. 최근엔 부당해고 문제와 사내 성폭력 사건으로 서울과 포항지역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포스코가 정권교체기에 위기를 맞이 했다. 일단 최정우 리스크 암초를 만났다. 최정우 회장이 포스코가 국민기업이 아니라는 궤변으로 동네북이 됐다는 지적이다. 지역사회는 물론 포스코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지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다수에 의한 성폭력 파문으로 포
[뉴스더원/ 데일리서울 김동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퍼스트 무버를 지향하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은 “창의적 사고와 끝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함으로써 인류 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라고 명시됐다. Vision도 거창하다.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이다.정의선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은 확고하다. 정 회장은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어 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모든 업체들이 공평하게 똑같은 출발선상에 서 있다. 경쟁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뉴스더원/ 데일리서울=박현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할퀴고 간 상흔이 한국경제의 근간에 깊은 상흔을 남겼다.지난 2년 간 코로나19 펜데믹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영업계는 심각한 고통을 겪었고 정치 사회적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식품산업을 포함한 일부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의 호기를 맞이했고 반도체·자동차 등 일부 산업은 초격차 굳히기에 성공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일 정도까지 위상을 높였다.이 때문에 노동계도 화물노조의 총파업과 최저임금인상 등을 내세우며 투쟁 일변도에 나서고 정치권도 자영업자
[뉴스더원/ 데일리서울=김동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좋아한다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Free to choose)‘는 인플레이션의 원인을 방대한 통화량에 방점을 찍었다.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 원인이 정부의 방만한 재정 지출과 그로 인한 통화량 팽창에 있다”며 나쁜 정치권의 포퓰리즘을 적폐의 근원으로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어디서나 통화적 현상이며, 인플레이션을 치유하는 유일한 해법은 통화 증가율을 둔화시키는 것”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최근 인플레이션이 현실로 다가왔다. 통화량(M2 기
[뉴스더원] 월급쟁이는 가진것 없이 오직 몸뚱아리 하나 던져 돈 버는 사람들이다.18세기 산업혁명후 공장들이 생기고 처음 월급쟁이란 낯선 직업이 등장했을때는 자본주의 사회의 노예, 중세시대의 농노, 현대판 천민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넥타이 매고 양복 입으니 겉모습은 멀쩡하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졌다고 해서 '가출한 영혼'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나는 그런 월급쟁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한 뒤 지금까지 30여년을 넘게 그렇게 살아왔다.우리같은 보통 월급쟁이들이 제일 얄미워하는 건 국가다. 월급쟁이의 월급봉투는 유리지갑이라고들 한다. 들
[뉴스더원]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전 세계가 인정하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르게 된 계기는 지난해 열렸던 도쿄올림픽이었다.물론 김연경은 그 이전에도 세계가 인정하는 배구 스타였다. 터키리그에 진출했던 2011~2012시즌에는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득점왕과 MVP도 석권했다.그 이후에도 김연경은 두 시즌 동안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터키리그에서 득점왕을 독차지했을 정도다.하지만 김연경이 도쿄올림픽에서 월드클래스, 일명 ‘월클’ 반열에 오른 이유는 단순히 실력 때문만은 아니었다.김연경은 염원이었던 올림픽 메
이재명 국회의원의 8월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민주당내에서 갑론을박(甲論乙駁)이 한창이다.출마에 찬성하는 측은 지난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했으니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아 당을 쇄신하고 새로운 지형을 만들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후일을 도모 하자고 주장한다.반대편에선 대통령 선거에서 아깝게 졌지만 진건 진거니 출마는 안된다고 손사래 친다. 시간을 갖고 본인 먼저 추스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의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가 지방선거 패배에 일조 했다는 주장도 나온다.이재명은 3월 9일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말 근
[뉴스더원/ 데일리서울 김동성 칼럼]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의 메시지다. "모두와 함께 더불어 공생하며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기업시민이자,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하는 포스코케미칼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포스코케미칼의 무자비한 갑질을 당한 세강산업 임직원들이 민경준 사장의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마음이 들지 매우 궁금하다.갑질은 강자의 종합적 살인이다. 자신의 권력을 흉기로 삼아 약자를 사지로 몰아 세운다.일부이긴 하지만 대기업의 갑질은 기업 생태계 파괴의 주범이다. 중소기업의 생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자신을 국회로 입성하게 해준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을 찾았다.이 자리에서 이 고문은 소위 ‘개딸(개혁의 딸)’이라 불리는 친명 성향의 지지자들을 만나 “과격한 표현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며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는 의원들을 향한 과격한 공세를 자제해 달라는 의견을 피력했다.이에 앞서 지난 12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는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
[뉴스더원/ 데일리서울=박현군 기자] 2023년 경제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특히 물가급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악화 속에서 자영업자들과 노동자들이 느끼는 위기의 목소리는 많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70~80년대에 있었던 제1·2차 석유파동, 1998년 IMF외환위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 등 국가적 경제위기에서 정부의 기민한 대응과 민간(재계)의 적극적인 협력이 위기극복의 원동력이 됐다.제1차 석유파동 당시 정부는 직접적인 물가조정과 중동과의 적극적인 경제협력 진행으로 틀을
[뉴스더원] 18년 전인 지난 2004년의 일이다. 당시 수원 유신고등학교에 다니던 야구선수 최정은 대한야구협회가 선정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했다.일제강점기 천재 야구선수로 이름 날리던 이영민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58년도에 제정한 이명민 타격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해 고교야구 최고의 타자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영예다.투수 겸 3루수로도 활약했던 최정은 그해 고교야구대회 15경기에 나서 타율 0.469(49타수 23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하며 2005년 인천 연고의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1차 지명선수로 입단을
[뉴스더원/ 데일리서울=김동성 기자] "평범한 사람은 현상만 보고, 관리자는 현상 속의 위기를 보고, 리더는 위기 뒤의 기회까지 본다"라는 말이 있다.위기다. ‘I’를 넘어 ‘S'가 몰려오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시작됐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임박했다.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다 오르고 있다. 물론 직장인들 사이에는 “불쌍하게도 내 월급만 안 오른다”고 자조감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미 연준이 결국 자이언트 스텝(0.75%p) 초강수를 뒀다.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악재가 된 셈이다. 28년 만에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며 2022년 올해도 절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정치적으로 매운 바쁜 시간이었다.지난 3월 대선과 6월 지선이 연달아 이어지며, 정치권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 후보 경선에 이어 지방선거를 위한 지역별 공천과 경선까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냈다.그러나 하반기에도 굵직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삼권 중 하나인 입법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형사의 위치에서 행정부를 필두로 한 국가기관들의 행보에 대한 감사와 감찰을 진행하고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해
[뉴스더원/ 데일리서울=박현군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원숭이두창 등 신종 질병이 등장이 포스트 펜데믹 공포로 연결되고 국내외적 기후악화로 인한 흉작이 지속되면서 식량난까지 덮친 상황이 1년 여 동안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악화됐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역량 때문이 아니다. 지난 9일 세계은행은 1970년대 이후 최악의 경기가 도래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이에 나스닥 시장은 급락했고 미 연방준비은행은 또 한번의 금리인상 카드를 만지작거
[뉴스더원 인천=박달화 기자] 나에 40세를 뜻하는 불혹(不惑)은 위정(爲政)편에 나온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는 15세에 공부를 하겠다는 뜻을 세웠고, 30세에 이르러 일가견을 지니게 되었으며, 40세가 되어서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게 되었고, 50세에 천명을 깨닫게 되었고...’지금 생각하면 세상을 어느 정도 살아 숱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어른이 된 나이를 뜻하는 것이라 생각된다.한편 나이 40세를 신체적으로 판단해 보면 가장 활발한 전성기를 지나도 한참 지난 나이이니, 활동량이나 파워 면에서 볼 때 운동선수
[뉴스더원/ 데일리서울=김동성 칼럼] "반도체 인재 양성 교육부 목숨걸라"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우리 산업의 핵심이고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내린 엄명이다.당연한 말이다. 다만 교육부뿐만 아니라 기업도 목숨을 걸어야 한다. 반도체 인재양성은 국가존망이 달린 초핵심 국책사업이다.지난달 방한한 바이든 미 대통령이 첫 일정을 평택 삼성전자 공장으로 잡은 것도 한미 반도체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윤 대통령도 교육부뿐만이 아니라 전 부처가 반도
[뉴스더원/ 데일리서울 김동성 칼럼] 고금리가 민생을 옥죄고 있는데 KB‧신한‧우리‧하나 등 4대은행은 가계대출만 턱없이 높이는 이자 장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무책임하기 이를 데 없는 못된 이권 챙기기다.현재 금융시장은 시계제로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도 채 안 됐지만 인플레이션 공포에 주식‧외환‧채권 시장이 불안하다. 금융감독원장이 어제 오후 긴급 땜빵으로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를 임명했지만 금융시장 상황을 잘모르는 인물로 인물로 기용했다는 잡음과 금융위원장도 공석이다. 사실상 전문성을 갖춘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