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김경동 기자] 최근 20여 년 사이 눈부시게 경제발전을 이룬 중국의 일반인 연봉은 얼마나 될까?최근 한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먼저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면 대졸 초임 문과생 4000~5000위안, 이과생 5000~6000위안 정도 수준이다.중국 경제 중심지 선전(深圳)에서 갓 대학 졸업 후 입사한 회사원의 평균 월급은 5000위안(한화 약 96만 5000원) 정도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IT분야, 금융업 등 고임금 업종 종사자 등 특정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 아니라 평범한 이들의 평균 월급이다. 대다수 1선
[뉴스더원 베트남=김정현 특파원] 베트남의 최고 권력 응우옌푸 쫑(Nguyen Phu Trong) 공산당 총서기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부패와의 전쟁’이 어느덧 10년을 맞이했다.그동안 베트남 사회는 곳곳에 만연한 부패로 인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전문가들은 한 해 부패로 인해 오고가는 뇌물이 적어도 한화로 수조 원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베트남 사회-경제를 발전시키는 돈의 상당수가 검은 거래로 자취를 감추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부패방지와 처벌을 강화해도 그간 전통이라는 잘못된 관행으로 뇌물과 부패는 사라
[뉴스더원 뉴질랜드=나우엔젯뉴스] 뉴질랜드가 전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인 경제·평화 연구소(IEP-Institute for Economics and Peace)가 최근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Global Peace Index)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163개 나라를 대상으로 국가별 평화 수준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뉴질랜드가 1.269점을 기록하며 아이슬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어 아일랜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주로 유럽
[뉴스더원=김경동 기자] 중국인의 평균 초혼 연령이 갈수록 늦어지고 있다. '중국 인구센서스 연감-2020'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인의 평균 초혼 연령은 28.67세로 높아졌다. 이 중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29.38세, 여성은 27.95세로 조사됐다.2010년 중국인의 평균 초혼 나이는 24.89세로 남자 평균 초혼 연령은 25.75세,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24세였다. 10년간 평균 초혼 연령이 4세 가까이 늦춰졌다. 그중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은 뒤로 3.63세 밀렸으며, 여성 평균 초혼 연령은 3.95세 늦춰졌다.해마다
[뉴스더원 베트남=김정현 특파원] 베트남에서 4월 몬순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한국 교민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베트남 경제도시 호찌민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역에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가 넓게 퍼지고 있어 가뜩이나 이르게 찾아온 불더위와 많은 비를 동반한 폭풍우까지 겹치며 호찌민 시민들의 불안감과 불쾌감은 높아져 가고 있다.베트남 보건부(베트남명: Bo Y Te) 자료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베트남 전국에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전국에 6만3천명이 넘는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뉴스더원 뉴질랜드=나우엔젯뉴스] 뉴질랜드 정부는 올해부터 마오리 부족이 지켜오던 ‘마타리키 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하고 이를 전국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도 갖는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24일로 지정됐는데, ‘마타리키 데이는’ 매년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하늘에서 ‘플레이아데스(Pleiades) 성단’이 처음 떠오르기 시작하는 날을 마오리 부족은 새해 첫 날로 삼고 이를 기념해왔다. 마오리 부족은 전통적으로 이날을 한 해의 시작일로 축하해오면서 뉴질랜드 정부에 ‘마타리키 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저신다 아
[뉴스더원=김경동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홍콩경찰대에 중국식 제식이 전면 시행된다. 국기 게양 호위부대는 총을 메고 가슴을 치켜세우고, 머리를 쳐들고, 바른 걸음걸이를 하며, 표준어로 된 구령을 사용해 국기 게양식을 거행하게 된다."국기에 대하여 경례!" 중국어 표준어의 높은 구령에 따라 지휘자는 칼을 뽑아 들었고, 중국 오성홍기가 펼쳐지고 국가가 울려 퍼지자 꼿꼿한 자세를 취한 기수들이 오성홍기를 향해 엄숙하게 경례하는 모습을 천안문광장이 아닌 홍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홍콩경찰학원에서는 국기 게양 담당 경찰관들이 중국식 제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한국이 모든 면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적절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더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을 것이다”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바이든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목표는 우방국과의 집단방위를 통한 억제력 강화, 공급망 강화, 민주적 가치 옹호 등”이라고 밝혔다.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두 가지 사안이 공급망과 에너지, 원자재 등 국제경제에 영향
[뉴스더원=김경동 기자] 중국이 세 번째 항공모함을 진수하면서 군사굴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17일 오전 11시, 중국 상하이 중국선박집단유한공사 강남조선소에서 진수 및 명명식이 시작되자 장내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부르며 오성홍기가 떠올랐다.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쉬치량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진수 및 명명식이 개최됐는데 새 항공모함 이름은 '푸젠(福建)함'으로 명명됐으며, 현호는 18번이 부여됐다.진수 명명식이 시작되자 장내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를 부르며 오성홍기가 떠올랐다. 접함부대
[뉴스더원 올랜도=김명곤 특파원] 지난 12일, 미 연방 상원 협상단이 올 5월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응하여 총기규제를 실시하고 학교 안전과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한 초당파적인 합의안을 발표했다.이 합의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많은 민주당원들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강력한 총기 규제 조치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합의안이 법제화 될 경우 의회에서 교착상태에 그친 몇 년간의 총기 참사로부터 전환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지도자들은 최근 뉴욕주 버팔로와 텍사스주 우발데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촉발된 정치적 모멘텀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10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9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과 중국의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3일간의 회의를 마쳤다.로이터통신은 12일 "미·중 관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 문제가 이번 '샹그릴라 대화'의 매번 전체회의의 주된 화제였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 회의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은 '중국의 지역질서에 대한 청사진'이라는 의제에 대해 발언하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미·중 관계, 대만 문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우크라이나 위기 등에 대한
[뉴스더원 자카르타=신성철 특파원]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오 필승 코리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진행될 때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진 거대한 함성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언제부터인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축구와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붉은악마의 응원을 응용한 듯한 '인~도네샤 짝짝짝 짝짝'으로 응원을 하고, '*Garuda di dadaku'(가루다는 내 가슴에)라는 응원가를 목청 높여 부른다.‘민족’이라는 단어는 가슴을 뜨겁게 하고, 축구경기를 비롯한 스포츠는 가장 열광적으로 민족주의를 드러낸다. *가루다는 인도네시아 국장으
[뉴스더원 우즈베키스탄=쿠트비디노바 모히라혼 인턴기자] 지난 4월 3~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이하 중앙아 한교협)가 주최한 제10회 중앙아시아 한국학학술대회 및 2022 중앙아 한교협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이번 대회는 “한국학: 교육과 문화 통합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타슈켄트 국립동방학대학교, 중앙아시아 한국대 한국학센터,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 한국학센터가 주관하였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였다. 올해는 중앙아시아 5개국이 소비에트연방으로부터 독립하면서 한국과 수교한 지 30년이 되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미국 태생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적 보유자인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구아이링(Gu Ailing Eileen, 19)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가 중국에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중국 대표로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참가해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관련 기사에 중국인들은 9만 개의 댓글을 남겨 많은 축하를 해줬다.그녀의 미국식 본명은 'Eileen Gu'이지만 중국식 이름은 구아이링(Gu Ailing, 谷愛淩)으로 현재 스키 선수이지만 빼어난 외모 덕분에 모델,
[뉴스더원 키르기스스탄=세리쿨로바 미나라 주재기자] 2022년은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이 수교를 맺은 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키르기스스탄에는 한국어와 한국학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 그리고 한국어를 부전공 혹은 제2외국어로 가르치는 대학이 19개 대학에 이르고 있으며 그 전체 학생 수는 2,000여 명에 이른다. 그동안 키르기스스탄의 한국어 및 한국학교육은 양적·질적으로 큰 발전이 있었고 그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교육기관은 역시 한국어와 한국학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여러 대학의 역할이 크다.1991년 키르기스스탄이 구소련으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9월에 새 학년이 시작되기에 매년 이맘때쯤이면 대학입학 시기를 맞는다. 올해는 7일부터 10일 사이에 중국 전역에서 소위 '까오카오(高考)'라고 불리는 대학입학시험이 치러진다. 중국 대학입학시험은 하루만에 치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시험 날짜가 다르고 문제도 다르다. 올해는 대략 7일~10일 사이에 치러진다.'2022 까오카오'에 참가하는 수험생은 전국적으로 1193만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15만명이 많다. 수험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률이 높다는 것이다.
[뉴스더원 자카르타=신성철 특파원] 필리핀을 21년 장기집권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아들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 일명 봉봉) 전 상원의원이 지난 5월 대통령선거에서 그의 아버지가 혁명(피플 파워)으로 축출된 지 36년 만에 필리핀 대통령에 올랐다.한편,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축출된 지 24년이 지났으나 수하르토 가문은 정치적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봉봉은 자신을 아버지 마르코스 페르디난드와 다른 사람으로 차별화한 반면, 수하르토의 자녀들은 처음부터 수하르토 시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로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양국 국방 수장이 3년 만에 오는 6월 싱가포르에서 대면 회담을 추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양국은 내달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 기간에 별도 회담을 조율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의 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담의 개최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만약 만난다면 가장 우선적인 현안은 대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의 두 국방 수장은 지난 4월에서 전화로 대만 문제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중국 최고급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주' 생산업체인 귀주모태(貴州茅臺)와 멍니우(蒙牛)가 연합하여 마오타이아이스크림을 생산해 지난 27일 구이저우에서 먼저 선보였다.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매실맛, 오리지날마오타이, 바닐라마오타이 등 3종류로 가격은 각각 59위안(한화 약 1만 900원), 66위안, 66위안이다.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중국귀주모태주장(中國貴州茅臺酒廠)이 'MOUTAI ICE CREAM 茅臺冰淇淋'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지난 19일 전국 최초로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본점이 'i마오타이' 디지털 마케
[뉴스더원 김경동 기자] 수년간 경제적 고속성장을 해 온 중국 인민들 재산은 얼마나 될까? 저명한 경제학자 런쩌핑(任澤平)은 지난 27일 '중국재산보고서 2022(이하 보고서)'를 발표하며 중국인 가구당 자산은 134.4만위안(한화 약 2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런쩌핑은 중국인민대학 박사 출신으로 국무원발전연구센터거시부연구실 부주임, 국태군안증권연구소, 헝다그룹경제연구원 원장, 동오증권초빙수석경제학자 등을 역임한 저명한 중국의 경제학자다.런쩌핑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총량 측면에서 2021년 687조위안에 달하는 중국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