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대학교 입시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하여 이루어지는 정량적 평가가 아닌 정성적 평가이다. 교과 담당 교사가 수업 시간을 통해 관찰한 학생의 모습과 학습 성취 수준의 발전과 참여도, 학습 내용 등을 기록한 것인 학교생활 중 ‘세특’ 즉,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이 기재되어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내용은 교과목 담당 교사의 학생들에 대한 관찰기록이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한 학기가 끝나가면 학생들은 ‘세특’을 각자 쓰기 바쁘다고 한다.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뉴스더원] 오래 전, 미국 예일대학 농민연구소에서 1년을 보내며, 북미대륙의 역사와 다양한 사회문제를 직접 접해 보기 위해 자동차로 약 8만2000km를 달렸다.그 중에서도 오늘은 펜실베니아 주의 게티스버그에서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로 달리면서 느낀 소회를 담아 본다.먼저 게티스버그는 약 160여년 전 미국의 최대 위기였던 남북전쟁 승패의 분수령이 된 대격전지였다. 이곳은 1776년 미국의 독립을 선언한 필라델피아 서쪽으로 약 10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인구 약 7500명이 사는 전형적인 농촌 도시다. 가는 도중 주변에 보이는
[뉴스더원] 코로나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백신 4차 접종이 순탄치 않은데도 이를 주관할 보건복지부 장관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있다.장관 후보자 두 명이 모두 낙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후보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얼굴 없는 곳이 또 있다.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대통령실 인사 문제가 시끄러운데도 대통령 비서실장의 얼굴이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역대 정권의 비서실장의 경우, 오늘날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 ‘내가 잘못했소!’ 하든지 ‘그건 아니다’라고 항변하든지 얼굴을 보였을 것이다.뿐만 아니라 첨예하게
[뉴스더원] 진왕(秦王)이 천하를 통일하고 시황제(始皇帝)로 등극하자 진나라의 종실과 대신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에 나섰다.이들은 황제에게 글을 올려 진나라 출신을 제외한 다른 나라 출신 신하들은 믿을 수 없으므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이 소식을 들은 진나라 출신이 아닌 이사(李斯)도 황제에게 상소문을 올렸다.“무릇 물건이 진(秦)나라에서 나지 않았더라도 보물로 여길만한 것이 많고, 선비가 진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도 진나라에 충성하기를 원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제 밖에서 온 재주 있는 이들(客)을
[뉴스더원] 공자의 제자 중 육예(六藝)에 통달한 ‘공문칠십이현’ 중 유약(有若 BC 508-458, 50세)은 노나라 사람으로 유자(有子)로도 불린다.에서 유자(有子)로 세 번 등장한다. 후대의 존경을 받았으며 질서 즉 근본을 중시했다.공자와 용모가 비슷하고 성인의 풍모가 있어 공자 사후에 잠시 공자의 후계역할을 담당하였다. 백성의 풍족한 생활이 정치가의 임무라고 생각하였고 백성을 풍족하게 하면 임금도 풍족하게 된다고 주장했다.공서적(公西赤 BC 509 ~ ?)은 노나라 사람으로 자는 자화(子華)이다. 흔히 공서화(公西華)
[뉴스더원] 충남 아산지역과 홍성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아산 모종중학교와 홍성 주촌중학교 신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 크게 환영할만한 일이다.교육부 주관의 ‘2022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 위원회’ 심사결과 충남지역에서는 가칭 아산모종중(46학급, 1185명)과 홍성주촌중(42학급, 1093명)이 각각 심사를 통과했다고 충남교육청이 밝혔다.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두 개 지역은 최근 주택개발사업 및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급격히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으로 중학교 신설이 시급한 상황이다.아산시 온양학군 내
[뉴스더원=글·사진 이은주 아로마테라피스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꿈꿔왔던 여행지나 산과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 또한 적지 않다. 거리두기 조치가 당장 강화되지는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코로나 시기의 여행 안전 수칙’을 잘 숙지할 것과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는 한적한 휴양지를 고르는 등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여름 휴가철은 장시간의 야외 활동
[뉴스더원] 여름은 해마다 각 투자배급사들이 우선으로 내세우는 한국영화 대작들이 격돌하는 시기다. 최근 몇 년 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지만, 올해부터는 여름 극장가가 본격적으로 부활하는 분위기다.선봉에 선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한 이다. 필모그래피에 이미 두 편의 천만 영화인 (2012)과 (2015)이 있으며, 장편 연출 데뷔작 (2004)부터 ‘흥행 불패’의 신화를 써온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시리즈를 선언한 스케일로 먼저 화제를 모은 영화다.
[뉴스더원] 토마토 코"방울토마토 키울래?""어 어 어."동생이 예쁜 토기 화분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옮겨다 주었다. 물도 잘 주고 햇볕 잘 받으라고 현관 앞 양지 바른 곳에 두었는데도 자꾸만 시들시들 한다. 나 닮았나보다.동생이 보다보다 답답했는지 좀 더 씩씩한 모종으로 하나 더 가져다주었다. 분명 같은 때 심은 아인데도 우리 집에 먼저 온 애랑 사뭇 다르다. 그렇게 두 포기의 방울토마토가 우리 집으로 왔다.씩씩하던 두 번째 녀석도 우리 집에 오고 나선 시들시들 이다. 물도 주고 비료도 줬는데 영 상태가 시원찮다. 삐쩍 마른 게 가
[뉴스더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연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경고가 주류를 이뤘다.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 실세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졌다"며 "사적 채용, 측근 불공정 인사 등으로 드러나고 있는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박홍근 대표의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대통령 권력의 사유화를 일삼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던져준다. 탄핵의 가능성을 인지시킨다.거대야당과 좌파 세력은 윤
[뉴스더원] 새 정부에서 국정기조 중 ‘정책실명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 뿐 아니라 각 부처와 기관별로 정식명칭인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이란 명목 하에 사업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다.과거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3년 8월 12일 이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에 의거 ‘금융실명제’가 모든 금융거래에 적용되었다.금융거래의 정상화를 통하여 경제정의를 실현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관행 시 여겨졌던 차명. 가명. 무기명을 통한 금융거래를 금지
[뉴스더원] 우리는 흔히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얼굴 가죽이 두껍다”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염치나 체면도 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을 일컫는 사자성어가 ‘후안무치(厚顔無恥)'입니다.‘후안(厚顔)’은 두꺼운 낯가죽을 뜻하고, ‘무치(無恥)’는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입니다.얼굴색은 혈액의 흐름에 따라 변합니다. 부끄럽다는 감정을 느끼면 혈액의 흐름이 빨라져 얼굴색이 빨갛게 변하지요.그런데 혈관 등의 조직을 덮은 가죽이 두꺼우면 그 색깔이 덮어져 아주 천연덕스러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얼굴이 두꺼운 사람을 무조건 뻔
[뉴스더원] 얼마 전 개최된 2022년 한국프로야구올스타전은 팬들이 직접 선출한 프로야구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된 진정한 스포츠축제의 한마당이었다.프로야구 전설들을 기리는 행사로부터 각 구단의 팬과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제공되었으며, 40년에 접어든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재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국제 메가스포츠를 모두 개최하였으며,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가 성행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글로벌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뉴스더원] 나관중이 지은 고전 소설 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천하대세 분구필합(分久必合) 합구필분(合久必分)’, 천하의 대세란 합해지면 나누어지고, 나누어지면 다시 합쳐진다는 의미다. 정치도 분열과 합일을 반복하기는 마찬가지다. 대선도 지방선거도 끝난 정가에 정계 개편이라는 태풍이 밀려오고 있다. 늘 이합집산(離合集散)을 반복하는 것이 정치의 일이니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드디어 칼을 뽑았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이다. 당 내부에서조차 출마를 걱정하는 소리가 큰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
[뉴스더원] 기억하십니까?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꼬드겨 자유무역 반대 시위에 끌고 나온 일들을 말입니다.미국이랑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미국의 속국이 된다고 선동했던 일을 벌써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자유무역을 하면 우리만 손해를 볼 것이고,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던 이들을 벌써 잊으신 것은 아니겠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자유무역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가르쳐야 합니다.
[뉴스더원] 경북 포항 호미곶등대가 세계의 등대로 등극했다.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최근 선정한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에 뽑혔다. 세계에서 네 번째고 아시아에선 처음이다.IALA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보존하고 항로표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곳의 등대를 선정해왔다. 한국을 비롯한 90개 회원국으로부터 신청 받은 후보지 가운데 건축물의 구조나 보존상태가 우수하고, 미학적으로 아름다우며 예술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호미곶등대는 벽돌로 쌓아 올린 팔각형의 고층형이다.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뉴스더원] “나는 10만 군사를 길러 淸나라를 쳐들어가려 하오.”1659년 3월 11일, 효종 임금이 송시열에게 깊은 숨을 몰아쉬며 말하였다. 말하자면 군사를 양성하여 청나라를 치겠다는 ‘북벌’(北伐)을 내비친 것이다. 실로 엄청난 비밀을 밝힌 것.효종은 세자 봉림대군 시절 병자호란 때 뼈를 깎는 수모를 몸소 겪었다.아버지 인조가 청 태종 앞에서 이마를 진흙땅에 박고 항복을 하는가 하면 수많은 남자와 여자들이 포로로 끌려가며 아우성치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물론 자신과 형 소현세자도 청에 끌려가 인질로 8년을 보내며 온갖 치
[뉴스더원] 우리가 어떤 음식점을 가든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콜라다. 어떤 콜라가 나오는지 보고 음식점이 얼마나 재료에 대해 정성을 쏟는지 간접적으로 판단하는 이들이 있다.그 이유는 코카콜라가 펩시콜라보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더 비싸기 때문에 코카콜라를 쓰는 업체는 재료에 상대적으로 더 신경을 쓴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을 때 사람들은 맛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오히려 펩시콜라가 상대적으로 더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고 나온 통계도 있다.
[뉴스더원] 춘추전국시대 하북성(河北省) 지역에 중산국(中山國)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왕은 평소 재야에 있는 인재를 두루 뽑아 등용하여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그래서 좋은 날을 잡아 각처의 재사(才士)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열었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바람에 준비한 음식에 차질이 생겨 양고기 국물이 약간 부족하게 되었다.공교롭게도 초청을 받은 선비 가운데 사마자기(司馬子期)에만 양고기 국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사마자기는 자신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은 왕의 처사에 매우 화가 났다. 분을 참지
[뉴스더원] ‘태어난 곳과 피부색은 달라도 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인구절벽 위기 극복과 다문화수용성 제고 방안을 모색해 온 다문화HappyRo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이 결과물들을 종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인 ‘세계시민 메타 스쿨 국제포럼’이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올해 초부터 다문화HappyRo센터(이사장 김희정)는 다문화 시대 앞에 놓여져 있는 높은 지구촌의 벽과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 폭넓은 소통 수단으로서의 메타버스(Metaverse)라는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