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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일부 제품,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넘어

밀키트 일부 제품, 나트륨˙포화지방 1일 기준치 넘어

  • 기자명 이우섭 기자
  • 입력 2022.05.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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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 인기 밀키트 25개 제품 조사결과
"간편조리세트, 영양 표시 대상 확대 필요"

[뉴스더원 이우섭 기자] 최근 간편한 한끼 식사 대용으로 자리 잡은 밀키트 제품 일부가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료=소비자시민모임 제공)
(자료=소비자시민모임 제공)

(사)소비자시민모임은 17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부대찌개(10개), 밀푀유나베(8개), 로제파스타(7개) 등 25개 밀키트 제품의 표시사항과 안전성 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25개 제품 중 11개 제품(부대찌개 7개˙밀푀유나베 4개)은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인 2000mg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메뉴라도 제품에 따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주요 영양소의 함량 차이가 크고,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 6.7배까지 차이가 났다. 

밀키트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와 비교하면, 부대찌개는 123.7%(2473.1mg), 밀푀유나베는 98.4%(1967.2mg), 로제파스타 51.1%(1022.3mg)로 1일 기준치를 넘어서거나 절반가량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의 경우에도 조사 대상 25개 중 6개 제품(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2개)은 1일 기준치(15g)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뉴별로 보면 로제 파스타의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94.7%(14.2g), 부대찌개는 87.3%(13.1g)이었다. 이 중 1일 기준치를 가장 크게 넘어선 밀키트는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139.3%, 20.9g)였다.

10개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함량이 모두 1일 기준치를 넘었고, 지방함량도 1일 기준치(54g)의 83.7%(45.2g)~115.6%(62.4g)에 달했다. 

또한 제품별로 구성물 종류와 함량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부대찌개의 경우에는 내용량 중 햄˙소시지의 양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요리하다 시그니처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 소고기의 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로 가장 적었다. 

25개 조사제품 중 12개 제품(부대찌개˙밀푀유나베˙로제파스타 4개)은 올해 3월 가격이 지난해 11월 대비 5.9%~31.9% 상승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밀키트 제품 중 ‘간편조리세트’의 경우 영양표시 대상식품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제품이 영양표시를 하지 않아 영양성분을 고려한 섭취가 어렵다”면서 “따라서 밀키트의 영양성분 함량을 알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를 영양 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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