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비보이팀을 가리는 대회에서 ‘BASE US CREW’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변이 일어났다.
'BASE US CREW'는 차세대 비보이팀으로 이들이 국가대표와 코치, 감독으로 이뤄진 국대 비보이팀 'REPRESENT KOREA'를 누르고 1000만 원과 트로피, 상패를 거머쥔 것.
14일 ‘제15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 대회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국내 최정상급 춤꾼들이 기량을 다퉜다.
이날 대회는 초대된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주 비보이 화이팅"을 외치면서 시작됐다.
전날 비공개 예선전을 거쳐 본선으로 진출한 상위 8개팀이 이날 본선 8강 토너먼트 배틀로 우승을 가렸다.

본선현장을 꽉 메운 800여명의 팬들은 출전한 팀들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를 질러댔다.
이날 무대는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돼 무대 위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달돼기도 했다.
대회 결과 ‘BASE US CREW’팀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20대로 자신감과 패기로 결승까지 진출했으며 국대팀을 만나 한치의 양보없는 대접전을 벌였다.
2등은 ‘REPRESENT KOREA’팀에게로 돌아갔다. 이들에게는 상금 400만원이 주어졌다. 또 ‘PLATON CREW’와 ‘SOUL BURNZ’팀이 공동 3위를 차지해 각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팬들을 몰고다니는 초특급 게스트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흥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본선 오프닝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인 하휘동, 백명훈, 박진성, 장지광, 최지현으로 이뤄진 심사위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뿐만아니라 실력파 래퍼이면서 비보이인 ‘래원', 지난해 스트릿우먼파이터 우승팀인 ‘홀리뱅’,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유명세를 탄 ‘독특크루’ 등이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