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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를 가다-괴산군수] ‘재선’ 이차영 VS ‘4수’ 송인헌 “재격돌”…1차전 이차영 勝, 2차전은?

[격전지를 가다-괴산군수] ‘재선’ 이차영 VS ‘4수’ 송인헌 “재격돌”…1차전 이차영 勝, 2차전은?

  • 기자명 김윤수 기자
  • 입력 2022.05.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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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이차영, 이준경→송인헌 지지
지난 선거는 ‘관외사전투표’가 당선 결정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 (사진=각 후보 캠프)

[뉴스더원 괴산=김윤수 기자]오는 6월 1일 괴산군수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의 양자 대결로 결정났다. 이들은 지난 2018년 선거이후 두 번째 재격돌이다.

이차영 후보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당선돼 현 군수로 두 번째(재선), 송인헌 후보는 2014년, 2017년, 2018년 등 선거에서 패배한 후 이번이 네 번째(4수) 도전이다.

당초 이번 6.1 지방선거 괴산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차영(60) 현 괴산군수와 국민의힘 송인헌(66) 전 충북도청 혁신도시관리본부장, 이준경(59) 전 음성군 부군수, 정성엽(62)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이 도전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중앙당이 송인헌 후보를 단수 공천하면서 이준경·정성엽 후보가 탈당했고 정성엽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이후 괴산군선관위에 본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시한이 다가오자 지난 11일 이준경 후보는 당내 경선자인 송인헌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다.

반면 무소속 정성엽 후보는 12일 민주당 이차영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뤄 지지선언과 동시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결국 괴산군수 선거는 지난 2018년 선거와 비슷한 민주당 이차영 후보와 국힘 송인헌 후보의 대결로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으로 치달아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차영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김윤수 기자)

지난 2018년 7회 지방선거 괴산군수 선거에서 이차영 후보는 1만1920표(50.78%), 송인헌 후보는 1만752표(45.85%), 무소속 박동영 후보(3.40%)는 799표를 득표했었다. 

이때 괴산군수 당선된 이차영 후보와 송인헌 후보의 표 차이는 1168표에 불과했다. 

괴산군 11개 읍면에서 실시한 관내투표에서 이차영 후보는 괴산읍, 감물·문광면 등 단 3곳에서 승리를 했고 나머지 장연·연풍·칠성·청천·청안·사리·소수·불정면 등 7곳에서는 패배했다. 

관내 투표에서 이차영 후보가 송인헌 후보보다 불과 387표 더 받았다. 

그 당시 이차영 후보의 괴산군수 당선을 결정지은 투표함은 관외사전투표함이다. 관외사전투표함을 개봉한 결과 총 2897표 중 이차영 후보 1705표, 송인헌 후보 925표, 박동영 후보 87, 무효 180표가 나왔다. 관외 투표에서 이차영 후보가 송인헌 후보보다 780표를 더 얻어 괴산군수 당선을 알렸다.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이차영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명예퇴직 후 처음 도전하는 선거였고, 송인헌 후보는 지난 2014년, 2017년 두 번의 선거를 치룬 경험이 있는 세 번째 도전이다.

송인헌 후보는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현직 군수인 무소속 임각수 후보에, 2017년 4월 임각수의 군수직 상실로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무소속 나용찬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김윤수 기자)
국민의힘 송인헌 후보 선거사무소 전경. (사진=김윤수 기자)

이번 이차영 대 송인헌 맞대결로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괴산군수 선거에 출마해 중도에 포기한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와 정성엽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의 활약이다.

같은 당인 국힘 송인헌 후보를 선택한 이준경 전 부군수와 다른 당인 민주당 이차영 후보를 선택한 정성엽 전 국장이 각각 지지한 후보를 위해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라질 수도 있다.

이준경 전 부 군수는 문광면 출신으로 괴산중·고를, 정성엽 전 국장은 감물면 출신으로 목도중, 괴산고를 졸업했다. 이후 두 후보는 충북도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정성엽 전 국장은 지난 2020년 충북도청에서 퇴직한 후 괴산읍에 행정사 사무소를 열고 행정 민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과 기업 또는 법무부 출입국민원 대행기관으로 지정받아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일을 했다. 

이차영 후보는 지난 임기에 괴산군민에게 돌아갈 예산을 4년 전보다 40% 이상 늘어난 6585억 확보하고 읍·면별 지역전략사업도 1조75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21개 사업을 진행시켰다.

이 후보는 농업·농촌을 위한 예산도 매년 15% 이상씩 늘여 1400억원이 넘게 투입했고 2022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괴산농업이 또 한 번 도약할 기회를 만들었다. 

이 군수의 이러한 노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한 와중에 작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에서 5.27%를 달성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차영 후보는 지난 5월 12일 핵심 공약으로 ▲K-스마트 유기농 혁신 생산단지 조성 ▲농업인 공익수당 120만원으로 확대 ▲복합관광휴양시설을 민자 유치 ▲괴산문화관광재단을 설립 ▲목재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촌뉴딜타운을 조성 ▲시내버스 공영제 추진 ·골프고등학교 설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보훈역사 테마공원 조성 ▲보도연맹역사문화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송인헌 후보는 지난 3월 21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지역 농축산물 브랜드 ‘순정농부’ 확대·개편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마을별 100원 행복택시 운영 ▲고교생 장학금 확대 지급 ▲군민안전보험 확대 운영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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