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남석의 딜레마 "인천 옥련시장 해법은 상생의 길"

고남석의 딜레마 "인천 옥련시장 해법은 상생의 길"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5.11 16: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연수구청장 후보와의 '새벽 인터뷰'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가 옥련시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가 옥련시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있다. (사진=임순석 기자)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옥련시장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지난 10일 새벽 4시.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의 페이스북에 옥련 시장과 관련한 글이 올라왔다.

그는 뉴스더원과의 '새벽 인터뷰'에서 '딜레마(dilemma)'에 빠져 있는 연수구 '옥련시장'의 해법에 대해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가 옥련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남석 폐북 캡처)
고남석 연수구청장 후보가 옥련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남석 폐북 캡처)

고남석 후보는 전날 저녁 옥련시장을 둘러본 후 이 지역에 대한 대책을 구상하다 글을 올렸다고 했다.

그는 "옥련시장은 전통시장으로 상가와 아파트 사이에 인위적으로 형성된 시장인데 주변에 학교와 아파트가 인접해 있다 보니 주차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옥련시장은 주민의 통행과 소방도로 확보 문제로 늘 주민과 상인의 마찰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옥련시장은 4384 ㎡ 규모에 직영 9곳, 임대 71곳의 점포로 구성돼 있다.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공산품, 의류 등을 취급하고 있다.

옥련시장에는 1일 평균 3~4000여 명의 주민들이 찾는다. 지난 2018년 연간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19년엔 15억원 수준으로 떨어지고, 코로나 19로 인해 매출액은 더 감소했다.

그는 특히, "민식이법 이후 학교 주변 주·정차가 완전 금지돼 위반 시 12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면서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도 불편하고, 상인은 매출이 감소했다고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동안 이 문제를 알면서도 코로나 19로 해법 찾기를 미뤄 둔 상태지만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자책했다.

고 후보는 "당초 인천시가 이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을 입안할 때 공공시설 등을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만 짓도록 했기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송도유원지 일대를 개발할 때 3만여㎡를 공공시설 용지로 확보해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구상안은 인천시 도시계획 2030에 반영됐다고 한다.

여기에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때 연수구를 포함되면 연수가 제2의 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고 후보는 "우선 옥련시장의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가 관건인데, 주변에 그럴만한 부지도 없으니 학교 일부 부지에 '교육주민복합시설'을 건설하는 게 최상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하에는 100면 이상의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구상안은 현재 학부모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상인과 이용객, 주민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고 후보는 "처음부터 쉬운 일은 없다. 주민들을 설득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