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에 다시금 훈풍이 불어오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8.4%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진통을 겪던 전년 동월(2021년 5월)대비 2.2%p 상승한 수준이다.
2022년 4월 취업자는 2807만 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만 5천명(3.2%)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명, 9.2%), 제조업(13만 2천명, 3.0%), 사업 시설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0만 4천명, 7.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5만 4천명, -6.6%), 숙박 및 음식점업(-2만 7천명, -1.3%),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만 5천명, -2.2%)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또한 실업률은 3%로 지난 3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0%p 하락했다. 3%의 실업률은 1999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아도 대부분 전년 동월 대비 실업률이 줄어들었다. 특히 인천과 대전은 각각 -1.9%의 성과를 보였다.
다만 전북(0.2%)과 전남(0.1%)은 되려 실업률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충북(0.2%)도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울산은 실업률이 0.5% 상승하며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2만 9천명, 임시근로자는 4만 8천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1만 7천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