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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리뷰] 일상 속 물품으로 ‘민속’을 만나다

[더원리뷰] 일상 속 물품으로 ‘민속’을 만나다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2.05.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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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이란 삶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민속 현지조사 사진카드를 통해 다양한 민속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민속 현지조사 사진카드를 통해 다양한 민속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民俗)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하는 《민속이란 삶이다》 특별전이 7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우리 민속은 20세기 초에 학문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초기의 민속학자들은 민간신앙·무속·연희·놀이·일생의례·설화·민요·의식주·생업 등 당시의 삶 전반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며 민속이란 그릇에 삶의 모습을 오롯이 담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자료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자료 설명을 접할 수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1부 ‘민속에 관심을 갖다’ 에서는 일제의 강점하에 있었던 조선에서 어떤 이들은 조선인의 민족성 확립과 고취를 위해, 또 다른 이들은 일제의 식민 통치에 복무하기 위해 민속을 다뤘다.

당시 민속의 조사와 연구, 학회 창립 등 여러 활동은 오늘날에 전해져 우리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민’의 모습을 표현한 디지털 미디어 공간. (사진=최동환 기자)
다양한 ‘민’의 모습을 표현한 디지털 미디어 공간. (사진=최동환 기자)

2부 ‘‘민’이란 뜻이 바뀌다’에서는 시대가 변하면서 ‘민’의 의미가 민중·대중·국민 등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

산업화와 도시화의 물결로 사람들은 도시로 몰려들었고, 민속의 현장은 도시로까지 확대되었다. 최근에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에서도 민속을 향유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적을 통한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서적을 통한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3부 ‘민속의 영역이 확장되다’에선, 예전부터 민속으로 다루던 대상이 ‘K-culture’란 이름으로 국제적 유명세를 치르고 있기도 하다. 7080 혹은 8090 등으로 일컬어지는 우리의 지난 일상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민속이란 그릇에 차곡차곡 담기고 있다.

개인의 일상과 생애가 민속이 되고, 산업단지와 차이나타운 등 새로운 공동체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민속으로 다루기도 한다. 이처럼 요즘 민속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의 삶으로 채워지고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이 과거 통신장비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시민이 과거 통신장비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가 전지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최동환 기자)
무선호출기, 일명 ‘삐삐’가 전지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최동환 기자)

주최 측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어제와 오늘의 우리 삶을 만나보고, 내일의 우리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라며 “더불어 민속의 참모습을 공감해 보고, 각자의 삶을 돌이켜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호미’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상품으로 ‘K-culture’. (사진=최동환 기자)
‘호미’가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기상품으로 ‘K-culture’. (사진=최동환 기자)
전시장 입구. (사진=최동환 기자)
전시장 입구. (사진=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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