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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결산] 열흘간의 대장정 마무리 "축제성 완전한 회복"

[전주국제영화제 결산] 열흘간의 대장정 마무리 "축제성 완전한 회복"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5.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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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관객 등 5만여 명 다녀가…51.7% 매진율 기록

영화의 거리 내 전주돔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찾았다. (사진=박은희 기자)
영화의 거리 내 전주돔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위해 관람객들이 찾았다. (사진=박은희 기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1.7%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51.7%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지난달 28일 포문을 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7일 폐막과 함께 열흘간의 영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영화제 조직위는 오프라인 극장 관객과 특별상영 및 공연 관객을 포함, 지난 열흘간 5만여 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의거리를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오프라인 극장 관객은 전날 마감 기준 4만7171명으로 좌석점유율은 67.2%로 집계됐다. 또 상영 회차 472회 중 244회가 매진돼 51.7%의 매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오프라인 상영회차는 116회 증가했고, 좌석 수는 5만5090석이 는 수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3시 50분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전주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3시 50분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은희 기자)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오후 3시 50분부터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이준동 집행위원장, 문석 프로그래머, 장성호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과 방역,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고 자찬했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올 영화제 개최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볼때 크게 모자람이 없다"면서 "가장 성대하게 치러진 지난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와 비교해 볼때 좌석 수가 3만 8509석이 줄었으나 이는 리클라이너 좌석이 확대됐고 심야상영을 진행하지 않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실 지난 제20회 영화제 때 좌석 수는 10만 8664석에 좌석 점유율은 77.7%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매진율은 53.5%로 올 영화제와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영화제는 57개국 217편(해외 123편·국내 94편, 장편 143편·단편 74편)을 상영했으며 영화제 자체 방역 자문단을 신설해 방역에 노력을 기울였다. 

장성호 사무처장은 "영화제 기간 정부 방역지침이 완화돼 혹시라도 영화제로 인해 지역 내 확진자가 급증할까봐 노심초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하지만 다행히 도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영화제와 상관없이 계속 줄었으며 안전한 영화제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제 성과로 축제성의 완전한 회복 이외에도 지역밀착형 영화제로의 발전을 들었다.

전주 라운지 내 설치된 토크 스테이지에서 감독과 배우가 무대 인사 시간을 갖는 ‘시네마, 담’ 프로그램, ‘골목·야외상영’ 프로그램, ‘버스킹 인 전주’, 개막 전야제 '나래코리아 콘서트',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특히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5일 1800여명, 6일에는 1100여명 등 시민과 관광객 총 3000여명이 다녀갔다. 

이와함께 올 영화제는 총 176회의 프로그램 이벤트가 오프라인으로 치러져 619명의 게스트가 관객과 직접 만나 소통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의미있는 특별전을 통해 팬데믹 이후 한국영화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충무로 전설의 명가 태흥영화사'와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과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 소규모 특별전 '오마주: 신수원, 그리고 한국여성감독'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총 22명의 수상작 감독 중 15명의 연출자가 여성일 정도로 여성 감독의 약진이 돋보였다"면서 "국제경쟁 선정작 10편 중 6편이, 한국경쟁 선정작 9편 중 7편이, 또 한국단편경쟁작 25편 감독 28명 중 20명이 여성 감독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한국영화인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대종상 범영화인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사진=박은희 기자)
지난 3일 한국영화인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대종상 범영화인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사진=박은희 기자)

또 이번 영화제에서는 공론의 장도 펼쳐졌다.

'이상하고 재미있는 컨퍼런스, ‘콘텐츠 시대: 영화 XR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전주컨퍼런스는 기존의 영화산업계와 VR/XR 기술의 접목 가능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난 3일에 한국영화인 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대종상 범영화인 비상대책회의가 진행됐다.

이날 이장호 감독, 배장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집행위원장, 방순정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이사장, 나아리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장 등이 참석해 대종상 정상화를 위한 개선방향을 찾기위해 영화인들의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은 오후 7시부터 전주영화의 거리 내 전주돔에서 펼쳐졌으며 폐막작 '풀타임'상영을 끝으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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