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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 첫 음반 ‘A New Road’ 발매

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 첫 음반 ‘A New Road’ 발매

  • 기자명 최한슬 기자
  • 입력 2022.05.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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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소리에서 느껴지는 색다른 묘미

(사진=싱싱국악배달부)
(사진=싱싱국악배달부)

[뉴스더원=최한슬 기자] 여성 아쟁 듀오 ‘뮤이스트(Mueast)’가 창작곡을 비롯 록 명곡, 민요를 아쟁 연주로 담아낸 첫 디지털 음반 ‘A New Road’를 뮤직 플랫폼을 통해 발매했다.

뮤이스트(Mueast)는 김보은과 조누리로 구성된 아쟁 여성 듀오로 ‘동방(East)의 새로운 음악(Music)’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국악뿐 아니라 팝, 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쟁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개성 넘치는 새로운 연주를 시도하여 국악을 대중에게 더욱 알리고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뮤이스트 결성 이후 장르를 뛰어넘는 새로운 연주를 시도해온 두 아티스트의 노력의 산물이고 이를 대중들로부터 평가받는 기회의 매개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음반에는 창작곡 ‘Run_A’와 ‘탱고 산조(Tango Sanjo)’를 비롯 1960년대 사이키델릭 록 명곡 ‘화이트 래빗(White Rabbit)’, 중동 지방에서 기원한 작자 미상의 민요 ‘미실루(Misirlou)’ 등 아쟁 음색으로 편곡한 총 5곡이 수록됐다.

‘화이트 래빗(White Rabbit)’은 1960년대 후반 유행한 사이키델릭 록을 대표하는 곡으로 최근 영화 <매트릭스 4 : 리저렉션> 예고편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쟁으로 풀어낸 ‘White Rabbit’은 사이키델릭 록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와 멜로디가 환상적이다.

‘Misirlou(미실루)’는 영화 ‘펄프 픽션’과 ‘택시’ 시리즈, ‘육현의 사무라이’의 OST로 쓰이면서 여러 버전으로 리메이크되어 소개되어 있다.

아쟁의 트레몰로(tremolo, 한 음고나, 높이가 다른 두 음고를 빠르게 반복하여 연주하는 기법) 주법을 사용하여 청량감 있는 메탈 사운드와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아쟁에서 낼 수 있는 타악적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창작곡 ‘탱고 산조(Tango Sanjo)’는 한국의 전통음악에 속하는 기악 독주곡의 형태인 산조와 탱고를 바탕으로 풀어냈다.

기존의 탱고라는 장르는 국악에서도 많은 접목을 해왔기 때문에, 멜로디를 ‘아쟁스러움’으로 표현했다.

(사진=싱싱국악배달부)
(사진=싱싱국악배달부)

이번 앨범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김백찬은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기존의 아쟁이 지니고 있는 슬픈 선율적 표현과 계면스러움을 벗어나 더 다양한 음악으로 아쟁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편성에 의한 변화, 장르에 의한 변화 등을 통해 아쟁의 다양함을 최대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라고 소개했다.

뮤이스트는 “데뷔 음반 발표 과정은 새로운 소리를 찾아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길을 따라 간 색다른 여행 같은 것이었다”라며, “아쟁만이 아닌, 전통의 울타리에 갇히지도 않고 또 다른 음악의 묘미를 맛볼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채널 ‘아쟁 듀오 뮤이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앨범 ‘A New Road’는 네이버, 멜론, 지니 등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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