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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레고랜드서 중대사고 34명 부상...춘천레고랜드는 안전한가?

 독일 레고랜드서 중대사고 34명 부상...춘천레고랜드는 안전한가?

  • 기자명 이동희 기자
  • 입력 2022.08.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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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레고랜드 개장 이후 놀이기구 멈춤 등 사고 잇따라
시 "전문기관 참여 종합 안전점검 결과 이상 없어" 발표
정확한 사고원인은 오리무중...시민들 불안감 여전

춘천 레고랜드 롤러코스터. (사진=이동희 기자)
춘천 레고랜드 롤러코스터. (사진=이동희 기자)

[뉴스더원 강원=이동희 기자] 독일 레고랜드에서 롤러코스터 두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4명이 다쳤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8월 11일 오후(현지 시간) 독일 귄츠부르크 인근 레고랜드에서 롤러코스터가 방문객 20여 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정차역 인근에서 급제동해 또 다른 열차와 부딪혔다.

사고가 나자 헬리콥터 3대가 현장으로 출동했고, 롤로코스터에 탑승 중이던 이용자들은 소방차의 도움으로 대피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고랜드는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춘천시는 중도에 있는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계속되자 현장 조사를 한 결과 모든 부문에서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일 간담회를 열고 “5개 분야 전문가가 레고랜드에 투입돼 전기, 놀이기구, 건축, 소방, 가스 등을 점검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까지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및 기술사, 건축사무소, 춘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와 레고랜드 내 모든 놀이기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

레고랜드는 지난 4월 1일부터 사전개장 한달 만인 5월 2일과 3일 인기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에서 원인불명의 멈춤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는 5월 5일 정식 개장일과 다음날인 6일에도 공중에서 멈췄다.

이어 7월 5일에도 고공에서 멈춰 탑승객들이 40분 동안 구조를 기다리는 중대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 이외의 놀이기구들도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7월 21일 오후 1시 10분께 레고랜드 타워전망대에서 멈춤사고가 일어났다. 놀이기구가 아파트 9층 높이인 공중 25m 지점에서 멈춰선 것. 당시 내부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객 19명이 있었고, 이들은 2시간가량 고립돼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7월 27일 오후에는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중 하나인 ‘닌자고 더 라이드’가 멈췄다.

시민 김모(46)씨는 "레고랜드에서 자주 사고가 일어나니 아이들을 둔 가장으로서 데리고 가서 맘 놓고 즐길 수가 없다"고 불만을 털어 놓았다.

한국기계전지전자시험연구원의 L 책임연구원은 안전점검 적합 판정에 대해 “테스팅 했을 때 문제가 없으면 안전하다고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것”이라며 “이것을 사고원인이 정확히 파악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인 중도본부는 12일 “시가 레고랜드 안전사고의 정확한 원인규명 없이 ‘적합’ 판정을 내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여전히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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