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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천안서북소방서, 폭염 속 시민 지키기 분주

충남 천안시·천안서북소방서, 폭염 속 시민 지키기 분주

  • 기자명 최진섭 기자
  • 입력 2022.08.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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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무더위쉼터·정류장 송풍기 설치·살수차 운영 등 종합대책 마련
서북소방서, 펌뷸런스 내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적재

충남 천안시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시민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정류장 송풍기 설치·살수차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 시민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정류장 송풍기 설치·살수차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천안시)

[뉴스더원 천안=최진섭 기자] 연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폭염 속에 충남 천안시와 천안 서북소방서 등 천안지역 각 기관들이 더위 속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월 평균 기온은 25.9도로 평년보다 1.3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달 폭염 일수는 5.8일로 평년보다 1.7일 많고 열대야 일수 역시 3.8일로 평년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소방본부가 집계한 지난해 폭염 피해 현황을 보면 같은 기간 올해보다 기온은 낮았지만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71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폭염 관련 구급 출동 환자 유형을 보면 열탈진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4명, 열실신 13명, 열사병 1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해 역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천안시는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폭염 관련 부서 간 TF(12개 반 25명)를 구성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저감시설 및 무더위쉼터 운영, 논밭·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장 예찰·점검활동, 노숙인·쪽방생활인·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활동, 주요 간선 도로 및 취약구간 도로 살수 등 분야별 폭염 대응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횡단보도 그늘막 212곳과 무더위쉼터 755곳을 설치하고 716개 노인시설, 2개 복지회관, 5개 보건소, 31개 주민센터에서 총 755곳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와 펌뷸런스 차량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들이 적재해 놓았다고 밝혔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온열질환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와 펌뷸런스 차량에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들이 적재해 놓았다고 밝혔다. (사진=천안서북소방서)

노인층과 이용자가 많은 천안역 동부광장, 남산중앙시장, 남부오거리, 쌍용동 이마트, 두정역 등 시내권 정류장 5곳에 ‘에어 송풍기’를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동남 및 서북구청 건설과의 살수차 2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폭염 취약 구간의 열섬현상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 피해에 취약한 야외작업자를 위해 각 읍면동 자율방재단과 이·통장을 활용해 논밭 지역 야외작업장을 예찰하고, 405곳 재난방송 스피커를 통해 폭염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인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2회 폭염행동요령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현장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이 심한 시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작업 중지를 권고할 방침이다.

천안 서북소방서 역시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각종 폭염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북소방서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시 모자 착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햇볕 차단, 차안 어린이 및 노약자 방치 금지 등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돈 시장은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섬현상 완화를 위한 도로 살수 및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시민들도 더운 시간대 피해 작업하기, 작업시 통풍이 잘되는 복장 착용, 물 주주 마시기 등 폭염 예방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외부활동에는 특별히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오식 서북소방서장은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구급차와 펌뷸런스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들이 적재돼 있다”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대응 태세를 갖추고, 여름철 예방수칙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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