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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택배물품 빠르면 3시간 내에 배송된다

생활택배물품 빠르면 3시간 내에 배송된다

  • 기자명 이현구 기자
  • 입력 2022.08.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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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일 공유 물류망 기반 당일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 시작
물류 창고 없이 차량 대 차량으로 물품 옮긴 후 배송

기존 생활물류 배송방식(그림 위)과 공유 물류망 배송방식. (자료=인천시)
기존 생활물류 배송방식(그림 위)과 공유 물류망 배송방식. (자료=인천시)

[뉴스더원 인천=이현구 기자] 인천시가 기존 택배 방식을 개선해 지역 내에서 생활택배물품을 빠르면 3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는 실증 사업을 연수구에서 진행한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각종 도시 생활 물류 문제 해결은 물론 택배 노동구조 변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연수구에서 ‘공유물류망 기반 당일 배송서비스’ 실증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국책 사업인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공유 거점을 활용한 V2V(Vehicle to Vehicle·차량 대 차량) 방식의 공유 물류망을 도입해 기존 택배 방식 대비 배송 시간을 크게 줄이고, 당일배송 생활권 구축이 목표다.

방식은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 물류 창고 없이 차량에서 차량으로(V2V) 물품을 옮겨 배송하는 것이다.

현재 택배는 출발·도착지와 상관없이 모두 배송 물품이 도시 외곽의 대형 허브터미널에 모아져, 지역 서브터미널 별로 재분류된 후 최종 목적지로 이동·배송된다.

이번 실증 서비스에 참여하는 차량은 물품 정류소에서 물품을 받아 정해진 노선을 돌며 생활 물품의 경우 빠르면 3시간, 늦어도 당일에 배송을 마칠 수 있다.

인천시는 연수구 내 물동량을 기반으로 도로·지역적 특성·가용 정류소 위치를 고려해 총 4개의 구역으로 노선을 나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성공을 거두면 배송 및 집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탄소 배출 등의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전기차가 투입된다.

또 인천시는 명확한 분업화, 표준화된 노선 순환 운행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택배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차량 기사 15명과 정류소 관리자 및 조업사 5명 등 30명의 지역 주민 고용을 끝내고, 관련 교육을 했다.

앞으로 인천시는 수요 대응형 당일배송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공공, 민간,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리빙랩을 발족해 개선에 필요한 현안을 조사하기로 했다.

또 인천시는 공유물류망 기반 당일 배송서비스를 인천 직구와 연계해 가입된 소상공인들이 당일배송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원연 인천시 물류정책과장은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활 물류 급증으로 인한 각종 문제 개선, 소상공인 유통경쟁력 확보, 당일 배송 생활권 구축,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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