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단독] 전주·완주 통합 놓고 벌써부터 '갈등'

[단독] 전주·완주 통합 놓고 벌써부터 '갈등'

  • 기자명 박은희 기자
  • 입력 2022.07.28 18:3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28일 기자회견 돌연 취소…완주군민반대 의식

지난해 8월 열린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제12차 이사회 당시 임원들 한자리. (사진=박은희 기자)
지난해 8월 열린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제12차 이사회 당시 임원들 한자리. (사진=박은희 기자)

[뉴스더원 전주=박은희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때 내걸었던 전주·완주 통합 공약을 놓고 벌써부터 전주와 완주간의 의견대립과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두 지역 통합을 추진하고 나섰던 (사)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완주군 주민들을 의식,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했다.

이날 통합연합회 기자회견 취소는 통합반대에 적극적인 완주애향운동본부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완주애향운동본부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과 관련, 완주군과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었다.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라고 반발하며 "우 시장은 통합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완주군 주민들의 반발이 나오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통합당위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었으나 기자회견 자체가 오히려 주민들을 자극할 우려가 크다는 내부 검토 끝에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통합 기자회견이 시기상조인 것 같아 취소했다“며 ”이사회에서 충분히 논의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두 지역 통합을 위한 여론조성 차원에서 지난 6월 14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천년고도 완산주의 역사문화적 고찰 주민 대 토론회'를 시작으로 완주·전주통합 재물꼬를 열 계획이었으나 완주애향운동본부의 통합 반대 운동에 발이 묶였다.

연합회 관계자는 "완주지역에서 전주시장을 격렬하게 비난하고 반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적극 나설 경우 전주시장을 엄호하는 것처럼 보이고 되레 반감을 부추겨 부작용이 우려됐다"고 기자회견 취소배경을 밝혔다.

한편 완주·전주 통합 추진은 지난 2013년 완주군민 55%의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