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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일하겠다더니, 시민 위에 서려는 천안시의회

시민 위해 일하겠다더니, 시민 위에 서려는 천안시의회

  • 기자명 최진섭 기자
  • 입력 2022.07.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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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주차공간 확보 위해 시민 주차공간 폐쇄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천안시의회 민낯 비난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주차공간을 폐쇄해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주차공간을 폐쇄해 비난을 사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뉴스더원 천안=최진섭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임기 초부터 특혜를 바라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던 기초의원들이 당선 후 임기가 시작되자 특혜부터 받으려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지난 18일 임시회를 개회한 천안시의회는 20일 오전 천안시청사 지하 주차장 중 일부를 폐쇄하고 시민의 주차를 차단해 시민들 위해 군림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천안시의회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는 의원들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하루 전인 19일 저녁부터 지하주차장 일부를 폐쇄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천안시청을 방문한 민원인 등 일부 시민들은 주차하지 못하고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천안시의회 관계자는 “회기 중 의원들이 주차하기가 곤란하다고 해 주차장에 가보니 꽉 차 있어 시청 측에 협조 요청을 했다”며 “이후 곧 주차공간 폐쇄를 풀어 놓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청 측 입장은 달랐다.

시청 측은 “지난 19일부로 의회에서 협조공문이 왔는데 의원들이 주차를 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했다”며 “이에 어제 저녁부터 조치를 했고, 다음부터는 노파심이 생기지 않도록 주차관리에 좀 더 힘쓰겠다”고 전했다.

시민 A씨는 "의원들이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일찍 나와 자료도 검토하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시간 맞춰 올테니 자리를 비워놓으라는 것은 특혜를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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