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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부는 기대감...유정복의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송도에 부는 기대감...유정복의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공약

  • 기자명 장철순 기자
  • 입력 2022.06.02 17:37
  • 수정 2022.06.0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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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송도, 2일 183일 천막농성 해산하며 선거공약 이행 촉구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개발, 잘못된 거 바로 잡아 정상화시켜야"

올댓송도, 2일 183일의 천막농성을 해산하며 선거기간 약속했던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건립'을 촉구했다. (사진=올댓송도)
올댓송도, 2일 183일의 천막농성을 해산하며 선거기간 약속했던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 건립'을 촉구했다. (사진=올댓송도)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183일 4392시간 동안 진행됐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천막 농성이 2일 막을 내렸다.

6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올댓송도'는 151층 인천타워 복원을 촉구하며 183일 동안 진행했던 천막 농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경제청 앞에 설치됐던 천막 농성 해산에는 김성훈 대표, 송도 시민총연합회 김재익, 배미애 공동대표, 이강구 시의원 당선인, 송도 주민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올댓송도' 회원 등은 당초 3주 목표로 천막 농성을 시작했지만 6개월 연속으로 진행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천막 농성은 집행부 몇몇이 아닌 순수 시민 105명이 집단으로 참여했고, 183일, 4392시간 동안 연속해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송도 주민들이 밤샘 천막농성을 했던 모습. (사진=뉴스더원 DB)
송도 주민들이 밤샘 천막농성을 했던 모습. (사진=뉴스더원 DB)

지난 2021년 12월 2일 시작한 '천막농성'은 인천경제청의 단전에도 불구하고 체감온도 영하 20도로 떨어진 날에도 밤새 진행했다. 설 명절 연휴에도 쉬지 않고 농성은 이어졌다.

지난해 연말 추위 속에 천막 농성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국회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 국민의힘 민현주 연수을당협위원장, 김성혜 연수구의회 의장,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이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을 걱정하고 격려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021년 12월 23일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021년 12월 23일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장철순 기자)

지난해 12월 23일 저녁 유정복 전 인천시장 등은 천막농성장을 찾아 "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는 꼭 필요하다"고 말해 주민들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텐트간담회'는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다.

유 전 시장은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 송도 화물주차장 반대를 외치고 있던 김재익 '인천시민생존권' 위원장, 주민 등과 만나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는 부분에 대해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를 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듣고 싶어 들렀다"고 격려했다.

그는 "미래에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잘 가도록 하느냐에 관심이 있는 것 아니냐"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기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 경전철이 4량으로 계획됐는데 2량으로 축소돼 지옥철이 우려된다"며 "훗날 돌이킬 수 없는 후회가 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정복의 약속 (사진=올댓송도)
유정복의 약속 (사진=올댓송도)

올댓송도 측은 "새로운 인천시장과 앞으로 임명될 인천경제청장에게 지방선거 기간 중 공약한 한국 최고층 인천타워를 건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인천타워 위치를 골프장이 아닌 인천타워대로로 원상회복할 것,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뀐 'R7 블록'을 상업지역으로 환원하고 이를 통한 워터프런트 정상화, 주거 1만여 세대 조정, 골프장 부지 용도 재검토, 기업유치, 땅값 정밀검토, 공익시설 확충 등 6·8공구 국제공모사업 정상화를 요구했다.

김성훈 대표는 "송도국제도시는 아파트가 밀집한 신도시 택지지구가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 나갈 국제도시다. 주민들은 송도를 월드클래스 도시로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송도 주민들은 영하 20도 추위도 마다하지 않고 6개월간의 밤샘 천막 농성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인천경제청은 천막농성을 진행하는 6개월 동안 불통하고 배척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나 이제 인천시에 새로운 리더십이 탄생한 만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도 주민들은 "6·8공구 국제공모부지는 송도에서 마지막 남은 알토란 같은 대규모 부지로, 이는 송도뿐 아니라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노른자위 땅이다. 따라서 시민의 이익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이제 새로운 4년의 시대가 열린 만큼, 보다 새롭게 인천과 송도가 구축되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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