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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북한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이 심상치 않다. 코로나19 최초 발생 시기가 2019년 11월, 북한은 이듬해 2월 국경을 봉쇄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공식 발표에 의하면 지난 11일까지 북한은 코로나 청정국이었다. 그러던 북한이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코로나19 발생 사실을 공개하고 방역 총력전에 돌입했다. 북학 공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15일 북한에 신종북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가방역사업이 ‘최대 비상 방역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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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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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지난달 취업자 숫자가 22년 만에 최대폭으로 늘었으나 절반 가까이가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 동향에 따른 지난달 취업자수 86만명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2만명에 달한다고 한다.이 상황에 4월 기준, 지난 2000년 104만9000명이 증가 이후 최대 증가폭이라해도 결과가 결코 달갑지 않다.양적 증가에도 알맹이 없는 초라한 결과였음을 부인할 수 없게 한다.애둘러 낙관적 평가를 해오던 전 정부의 고용 성적표의 결말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 4월 통계로 본 전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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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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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대통령 임기의 시작은 취임 선서와 취임사로부터 시작된다. 특히 대통령 취임사는 새 정부 5년의 비전을 집약한 국정운영의 청사진이라 할 수 있다. 역대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국정의 목표와 원칙을 밝혀왔다. 그만큼 취임사가 갖는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는 모두 3450자로 16분간의 연설이었다. 이 취임사에는 ‘자유’라는 단어가 무려 35차례 등장했다. 취임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자유’였다. 윤 대통령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며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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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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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6시 업무를 마치고 걸어서 청와대에서 퇴근했다. 공식적으로는 10일 0시를 기해 전임 대통령으로 지위가 변경된 것이었지만 공식 업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국민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모습은 매우 신선했다.이 날 행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소위 문팬들이 몰렸다. SNS에는 문프(문재인 대통령을 부르는 애칭)의 퇴근길을 배웅하기 위해 상경한다는 포스팅이 넘쳐났다. 많은 지지자가 몰렸고, 그렇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대한, 처음이자 마지막 퇴근길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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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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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오늘은 새 정부가 출범하는 날이다. 그러나 총리와 주요 장관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현실 앞에 할 말을 잃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박병석 국회의장을 뵙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동의를 위한 본회의 일정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한 본회의가 잡히면 의원총회를 열어 부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본회의 소집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한 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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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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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대통령의 성공은 첫 100일이 중요하고 그 시작은 인사에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그러한 김 전 대통령도 인사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앞서 5일 법률비서관에 주진우 전 검사, 공직기강비서관에 이시원 전 검사, 총무비서관에는 중수부 수사관 때부터 윤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윤재순 전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발탁한 이후 임명이다. 인사기획관에 자신이 검찰총장일 때 검찰 일반직 사무를 총괄했던 복두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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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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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오찬장에서 차기정권을 겨냥한 불편한 말을 쏟아내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문 정권 백서 발간을 기념해 국정과제위원회 위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였다.문 대통령은 “다음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성과를 전면적으로 거의 부정 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출범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성과ㆍ실적ㆍ지표와 비교를 받게 될 것”이라며 출범도 안한 차기 정권에 대한 '비교 우위'의 뉘앙스까지 풍겼다.현 정권이 남긴 22권의 국정자료와 통계자료 등 발자취를 담은 백서를 빗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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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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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서민들에게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다. 이 문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소비자물가의 상승이 무섭다. 4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이는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2개월 연속 4%대 물가 상승이 이어진 것이다.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은 근래의 일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를 기록한 이후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보이다가 3월에 4.1%로 4% 선을 돌파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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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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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 60%가 반대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검수완박’ 법안이 그대로 통과된 것은 결국 이 과정에서 국민은 없었다는 반증이다. 국민 공감대 부족이라는 이유로 마지막 사면 카드를 접은 문재인 대통령은 ‘검수완박’ 법안을 공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국무회의를 열어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가결된 검찰청법 개정안에 대한 공포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과 대검이 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으나 이들 법안은 그대로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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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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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의 해당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다. 이 제도는 국회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대통령의 인사권을 견제하는 제도적 장치다. 어제부터 윤석열 정부 내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인사청문회 후보자 19명 중 15명이 이번 주에 일정이 잡혀 있다. 윤석열 정부 청문회 슈퍼위크의 막이 오른 것이다. 어제 첫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윤 정부의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실시되었다. 인사청문회 첫날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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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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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무려 566일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그동안 야외에서 2m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를 써야 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마스크 착용 선택이 가능해진 것이다. 물론 전면적 해제 수준은 아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 고위험군, 노약자 등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집회가 50명 이상이거나 공연과 스포츠 경기에서 관람객 수가 50명이 넘을 때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그리고 버스·택시·기차 등 다중 운송 수단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실내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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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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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목전에서 한 방송사와 가진 대담 인터뷰 내용이 사회적 갈등을 만들고 있다.정권 5년 임기 마무리를 위해 마련된 현 정부의 기획이 의도와 다르게 다시 진영간 이념 대립의 장으로 변질된 모양새다.진보와 보수 진영간 소모적 갈등이 이를 계기로 다시 불거진 형국이다.이 와중에 문 대통령의 대담을 지켜본 중도층과 일부 야당 인사 대부분은 '당황 스러울 정도'라는 냉소적 반응까지 나타냈다.심지어 마치 "영화 를 보는 것 같다"는 다른 인식차를 빗댄 악평까지 서슴치 않았다.반면 국민들 입장에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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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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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태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 합의로 속도를 조정하는가 했는데 국회 법사위는 안건조정위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과반 찬성으로 의결하였다. 그리고는 27일 새벽 0시 11분에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기립표결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하여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헌법재판소에 냈다. 전주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내려진 안건조정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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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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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없이 건설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날 의결에 따라 정부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거쳐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예타 면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예타는 정부 재정이 대규모로 투입되는 사업의 정책적·경제적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것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 면제 대상이 된다. 최종 결정은 기획재정부가 내리는데, 특별법에는 신공항건설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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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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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한일관계는 복잡하기 그지없다. 임진왜란이나 일제강점기를 거론하지 않아도 지난 5년간 한일관계는 파탄지경이었다.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맞서 일본은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하여 수출 절차를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는 이제 맞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로 대응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이러한 증오의 감정으로만 일본을 대하기에는 국제 정세나 경제 협력 분야에서 얽히는 것이 많다. 그런 일본이기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일 정책협의 대표단’을 파견하여 28일까지 닷새간의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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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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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한 달 가까이 온 나라를 흔들었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사태가 일단 마무리되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여야가 수용한 것이다.국제 정세는 불안하고 경제는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의 치킨게임이 끝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다. 이러한 여야의 전격 합의는 파국을 면하기 위한 정치적 절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꼼수 탈당’ 등을 동원하면서 논란을 빚은 민주당이나 국정을 이끌어야 할 국민의 힘도 이 사태가 계속되는 것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박 의장의 중재안에 따르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한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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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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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각종 민원 제안 창구를 통폐합해 대통령실로 이관한다고 한다.청와대 국민청원부터 행정안전부의 광화문 1번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지자체 민원시스템 등이 모두 이에 해당된다.인수위의 이번 조치는 국민들이 어디에 어떻게 민원을 접수하는지 혼란스러워 하는 국민적 고충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국민 편의를 위한 정책적 시도로 높이 평가받을 만 하다.그러기에 국민 누구나 쉽게 민원과 접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진 새 정부 출범 의도가 일단은 신선해 보인다.문재인 정부 5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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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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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이 모든 사회 이슈를 잠식하고 있다. 민주당과 검찰이 이 논란에 대한 접점을 전혀 찾지 못한 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법사위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열어 검수완박 법안의 입법 절차를 강행했고 검찰은 19년 만에 전국평검사회의를 열고 민주당 강제 법안 처리에 대하여 성토를 이어갔다. 이는 매우 우려할 상황이다. 대법원도 의견을 내면서 전선이 확대되었다.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의견이 나온 것이다. 김형두 차장이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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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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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윤석열 1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졸지에 야당으로 전락하게 된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단단히 벼르고 있지만, 윤석열 당선인 측에게서는 자체 검증을 끝낸 상태라며 후보 철회는 없다는 입장이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한 검증을 받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의혹 있는 내각 후보자들을 바라보는 국민의 입장은 매우 착잡하다. 공수(攻守)의 입장만 바뀌었을 뿐 ‘아빠 찬스’ ‘부동산 의혹’ ‘전관예우’ 등등의 의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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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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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공직자 검증에서 자녀 입시와 병역 의혹은 국민이 유난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다. 이러한 민감한 부분에서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두 자녀 의대 편입학과 아들의 4급 보충역 판정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호영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다. 특히 본인이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병원장이던 시기에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아들의 병역 신체검사 등급 변경 의혹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해명한 것이다.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지위를 이용한 어떠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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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
2022.04.19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