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시작된 지 3일차, 윤석열 정부에 '허니문'은 없을까.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과의 극한의 대치 속 윤석열 대통령은 '정면돌파'에 나서는 모습이다.윤 대통령은 앞선 11일, 7개 부처 장관을 공식적으로 임명했다. 12일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보고서가 국회에서 채택됐다. 같은 날, 박진 외교부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문제는 여타 장관들과 달리 박진-이상민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반대로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한 후보자들이란 것이다.두 장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정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위치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군통수권을 이양받으며 5년 임기를 시작했다.윤 대통령은 오전 10시경 국립서울현충원 내 현충탑에서 헌화·분향한 후 오후 11시경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에 도착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4만 1천명의 인파들이 운집했다.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석에 가장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은 직접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여러분, 성공한 대통령이었습니까?"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통령 임기 5년 마침표를 찍는 처음이자 마지막 청와대 퇴근길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9일 오후 6시경 청와대에서 걸어 나왔다. 그의 마지막을 배웅하고자 수많은 지지자들이 운집했고, 이들은 '문재인'을 거듭 연호했다.문 대통령은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세요"등의 안부를 묻는 유권자들의 손을 잡으며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강경화 전 외교부장관 등도 자리에 함께해 문 대통령을 퇴근길에 함께했다.문 대통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사진)이 윤석열 정부의 국토교통부 1차관에 내정됐다.충북 충주 출신의 이 1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9년 7월부터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을 맡아왔다.이 1차관의 인천경제청장 임기는 오는 7월까지였다. 그러나 이번 차관 인선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짓는다. 그의 마지막 퇴임 인사를 가득 채운 건 32회에 달하는 '국민'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문 대통령은 "지난 5년은 국민과 함께 격동하는 세계사의 한복판에서 연속되는 국가적 위기를 헤쳐온 시기였다. 힘들었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 앞에 하나가 되어주셨다"라면서 "저는 위대한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하루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에 있어서 제기되는 비판들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모습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8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소기업 551만개사를 대상으로 피해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를 발표했다.그런데 이에 환영해야 할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들이 되려 강하게 반발했다. 윤 당선인의 기존 공약인 '방역지원금 600만원 일괄 지급'과 다른 손실 규모에 비례하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공포됐다.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속칭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극렬한 갈등 끝에 완료됐다.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정기 국무회의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같은 시각 국회에서 처리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맞추어 오후 2시로 미뤄졌다.이날 국무회의에서 함께 심의된 검찰청법 개정안은 앞서 30일 본회의를 통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통과돼 정부에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부인과 두 자녀가 풀브라이트(Fulbright) 장학금을 받으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인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 중 첫 번째 낙마 사례가 됐다.김인철 후보자는 이날 본인의 사무실이 마련된 여의도 교육안전시설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마지막 봉사를 통해 돌려드리고 싶었으나 많이 부족했다"면서 "오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어떤 해명도 하지 않겠다"라면서 "모두 저의
[뉴스더원 전북=이건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 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했다.20일 윤 당선인은 전주 만성동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을 방문, 전북도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국민연금 공단 일반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다.이날 윤 당선인과 송하진 도지사는 국민연금공단 글로벌기금관 1층 로비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 및 향후 운용 방향 등 국민연금공단의 브리핑을 청취했다.브리핑 이후에는 회의실로 이동해 전북도정 현안 청취와 토의가 이어졌다.윤 당선인은 모두 발언에서 “임기중 첫 번째 정책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며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의대 편입 특혜 등을 해명하기 위해 직접 입을 열었으나, 논란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는 모습이다.오히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조국 사태와 판박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일부에서도 '거취를 표명하라'라는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정호영 후보자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단하고 상세히 해명해도 언론에서 의혹 부분만 보도하길래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다"라면서 입을 열었다. 이날 정 후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안철수계 인사 전멸'과 '법무부 장관 한동훈'으로 대표되는 새 정부 2차 내각 인선이 여의도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직접 8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의원,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워 수가 11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팔로워 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문득 보니 200만5000명이 되어 있었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트위터는 제가 정치에 들어선 후 중요한 소통 수단이었다"는 문 대통령은 "퇴임하면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활 이야기로 새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면서 퇴임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011년 12월 트위터를 개설한 이래로 트위터
[뉴스더원=윤중근 기자] 미국과 일본 정부의 ‘한·미·일 3국 합동군사훈련 제안’ 에 대한 대응 문제가 정권교체기 新舊정권간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 정부의 ‘뜨거운 감자’ 로 떠오른 상황이다. ‘3국 군사훈련’ 은 중국·북한·러시아 등 동북아 주변국과 한국사회 내부에 지금까지의 외교안보 협력 차원을 훨씬 넘어서는 ‘3각 군사 동맹화’ 라는 파고를 야기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외교부·국방부, 한·미·일 3국 군사훈련 가능성 일축한·미·일 3국 군사훈련 가능성에 대해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북한 위협에 대응한 3국간 공동 군사훈련
[뉴스더원=윤중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5명 정도의 1차 초대 총리 후보군을 보고받았고, 곧 2명 내지 3명으로 최종 후보군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인사검증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합 기준윤석열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먼저 ‘통합’이 선택기준으로 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국민통합형’ 총리 물색은 윤 당선인 스스로 밝힌 ‘국민통합정부’ 구성 약속을 이행하려는 의지로 보인다. 또한 여소야대 국회의 높은벽을 넘기 위한 필요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할 것이다. 172석의 거대 민주당이 6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당선인께 본인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열어드리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면서 차기 정부 초대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안철수 위원장은 30일 오전 10시 통의동에 위치한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장으로서 다음 정부에 대한 청사진을 그린 다음,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에 대해선 "이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9일만인 28일 마침내 회동을 가졌다. 오후 6시에 시작한 두 사람의 만찬 자리는 무려 2시간 51분 동안 이어지며 9시에 임박해서야 끝이 났다.이는 역대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 회동 중 최장시간이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07년 12월 28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간에 이뤄진 만남으로 2시간 10분 동안 이뤄졌다.이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자리에 배석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후 9시 30분 통의동에 위치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청와대가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합참·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 등 보좌기구·경호처 등을 이전하겠다는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며 반대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NSC 확대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대선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 있어서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뜻에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뉴스더원=윤중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대통령실은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고, 청와대를 국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둘러싸고 우려와 잡음이 커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임기 시작이 50일 남은 시점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너무 서두르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단 청와대 경내로 들어가면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벗어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집무실 이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정당간
[뉴스더원=채승혁 기자] "이제 청와대라는 것은 없습니다."'청와대 시대'가 끝나고 '용산 시대'가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최종적으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것이라고 알린 것이다.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열린 청와대 집무실 이전 관련 기자회견에서 "저는 선거 과정에서 제왕적 권력의 상징인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대통령 집무실을 국민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광화문으로 옮기겠다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그러나 윤 당선인은 "당선 이후 광화문 정부 청사들을 대상으
[뉴스더원=윤중근 기자] 지난 2월 3일 열린 방송 3사 합동초청 첫 대선 후보 토론회.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만날 주변 강대국 정상들의 ‘우선순위’ 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 일본 수상, 그리고 중국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순서로 만나겠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이어 “민주당 정권의 집권 기간에 친중·친북 굴종외교를 하면서 한미관계, 한일관계가 너무 무너져서 이를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이런 답변은 외교안보분야에서 뚜렷한 보수 색채를 가진 안철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