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 공주=김은지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주 무령왕과 왕릉원에서 당시 제작자의 출신지가 기록된 새로운 명문 벽돌이 출토됐다. 27일 공주시와 문화재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무령왕릉과 왕릉원 발굴조사를 통해 29호분의 실체를 재확인한 뒤 조사 과정에서 무덤 입구를 폐쇄하는데 사용한 벽돌을 전략 수습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조차시건업인야(造此是建業人也)’라는 당시 제작자의 출신지가 기록된 명문이 새겨진 벽돌이 새롭게 확인됐다. 반절 연화주문 벽돌의 측면에 새겨져 있는 이 명문의 내용은 ‘그것을 만든 이는
[뉴스더원 청주 김윤수 기자]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합창단, 청주시립국악단, 청주시립무용단 등 청주시립예술단이 2022년 임인년에도 청주시민을 위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올해 청주시립예술단 공연의 포문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2년 신년음악회’로 열었다.이어 오는 2월 1일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이해 교향악단이 준비한 ‘2022 설 특별공연 새해맞이 클래식’ 으로 청주시민에게 따뜻한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로 아름다운 앙상블 교향악단의 연주와 국내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물리학도 출신 중견 시인 전대호가 세 번째 시집 (글방과책방)을 출간했다. 두 번째 시집을 낸 지 무려 25년만에 내놓은 시집이다.전대호 시인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독일로 유학, 헤겔 철학을 공부하고 돌아왔다. 그는 독일로 가기 전 (1995), (1997) 등 시집 두 권을 냈고 독일 유학 후에는 과학 및 철학 관련 전문번역가로 변신해 , ,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차가운 겨울에 한 편의 연극이 대학로를 뜨겁게 논란의 현장으로 불타오른다. “코로나로 3년 째, 가정이 더욱 중요한 공간이 된 느낌이고요. 그래서 더욱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찾고,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트라우마를 발견하고 치유하려는 의도라고 할까요?”(윤상호 연출의 말)2014년 창단 이후, 늘 우리 사회의 문제와 인간성의 문제를 다루면서 행복을 삶의 가치로 관객들과 나누고자 하는 극단, ‘행복한 사람들’이 이달 30일까지 대학로 ‘물빛극장’에서 올리는 가정문제극, . 마치 오래된 흑백영화처럼
[뉴스더원 남원=이상선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2022 판소리마당, 소리 판·꿈나무 무대'를 연다.국립민속국악원은 '꿈나무 소리꾼'들을 위한 '꿈의 무대'를 오는 2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전북 남원시 지리산소극장(남원시 광한북로 54)에서 마련한다.판소리 공연의 정착과 판소리 인재발굴을 위해 국립민속국악원이 기획한 판소리마당인 '소리 판·꿈나무 무대'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초·중·고등학생 소리꾼 12명을 선발됐다.'꿈의 무대'는 참가 소리꾼들이 30~60분 내외로 준비한 판소리 눈대목을 들려줄 예정이다.첫 무대는 내달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특별전이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이 전시는 국립고궁박물관(고궁연화), 서울역사박물관(육조거리)과 함께 ‘광화문 600년: 세 가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광화문 일대의 역사·문화를 탐색하는 세 번째 이야기다.1부 '다시 찾은 광화문'에서는 6·25 전쟁으로 피해를 입고 재건도 힘들던 시절을 지나 4·19 혁명을 기점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사회적 열망을 담아내는 광장의 역할을 보여준다.2부 '광화문 거리의 개발과 건설'에서는 경제개발을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오랜만에 제주를 배경한 新刊이 나왔다. . 옛스런 이름이지만, 역사에 혁혁한 멋진 여인, 김만덕.우리 역사 가운데 칭송할만한 여성을 꼽자면, 신사임당, 허난설헌, 유관순 등이 떠오르지만, 김만덕은 잘 모르거나 잊혀졌다.김만덕은 영조 26년(1750년) 제주에 몰아닥친 역병으로 천여명이 죽어나가고, 정조 16년(1792년)부터 몇 년간 지독한 흉년으로 제주 사람들이 아사 직전에 고통받던 시절, 객주 장사로 평생 모아둔 재산 전부를 풀어 뭍에서 곡식 500석을 들여와 제주민들을 살려낸 巨商巨
[뉴스더원 청주=김윤수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일부 ‘석조문화재’가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이관돼 문화재 등록 절차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고 이건희 회장의 유족은 소장품 2만3000여 점을 조건 없이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에 기증했다.국립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석조문화재 834점을 유족으로부터 인계받아 청주박물관 인근의 안전한 장소로 옮겨 조사를 하고 있다.석조문화재는 크고 무거운 문화재가 많아 조사·연구를 위해 넓은 공간과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다.이 때문
[뉴스더원 경기=이동화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21일, 올해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경기아트센터는 극단이 4개 작품, 무용단 3개 작품, 경기시나위 4개 작품, 경기필하모닉 6개 작품을 준비하고, 이 중 극단과 무용단이 각 1개 작품, 경기시나위는 2개 작품을 기존 레퍼토리에서 선보인다.또 올해는 전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경기도극단은 연극 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도 수원과 서울을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다.▲경기도극단=경기도극단은 레퍼토리 1작품, 신작 4개 작품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한태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발레 공연 2분 전에 발레리나가 입는 튜튜를 무릎에 놓고 바느질하고 있었대..... 존경할 만한 인격체지.”“20세기에 고전 발레를 더욱 발레틱하게 만든 최고의 안무자, 신고전주의 발레 창시자 아냐?”“당연히 미국 발레의 아버지”1978년도 뉴욕 현대무용학교 멀스커닝햄 학교 다닐 무렵, 탈의실에서 주고 받는 댄서들의 발레 안무자 죠지 발란쉰(George Balanchine)에 대한 코멘트. 그날 저녁 난 어김없이 링컨센터 ‘뉴욕시티발레단’의 를 숨죽이며 관람했다.결코 기존에 봐왔던, 플롯에
[뉴스더원 인천=장철순 기자] 아트센터인천이 2022년 시즌 기획공연 라인업을 19일 공개했다. 세계 최정상의 월드오케스트라 내한공연부터 동시대 최고의 아티스트 리사이틀&앙상블, 그리고 오직 아트센터인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획 시리즈까지 연간 4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월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하이든 필하모니 내한공연(6월),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와 김선욱(11월),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조성진(12월) 등이 준비되어 있다.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로는 피아니스트 유자 왕(6월), 예브게니 코롤리오프(9월), 바이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미디어그룹더원(회장 홍성훈)과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대표 임재수)가 지난 18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미디어그룹더원 본사에서 인플루언서 방송 컨텐츠활용 및 글로벌 미디어 마케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는 나눔봉사공헌대상 시상식과 모델선발대회를 주최하며, 인플루언서의 매니지먼트, 인플루언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는 미디어그룹더원과 함께 해외 방송과 컨텐츠를 기획하고
[뉴스더원=윤장섭 기자] 2011년부터 기획전문 갤러리를 운영하고있는 갤러리세인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우리 문화속에 나타난 호랑이의 모습을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창작한 10명의 작가를 초대한다.앞서 갤러리세인은 지난 6일~15까지 현대미술로 풀어낸 호랑이 기획전 1부를 김정연 작가, 백서진 작가, 신태수 작가, 이태호 작가, 장미경 작가와 함께 진행했다.▶김정연 작가는 호랑이와 까치의 어울림 등을 주제로 한 민화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백서진 작가의 수묵화에는 용맹하면서도 자애로운 호랑이의 정서가 묻어난다. ▶신태수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절망이다. 그러나 포기는 말자. 이럴 바에 소중하게 남은 시간 가슴에 묻어뒀던 버킷리스트나 실현하자.....사후 그녀를 데려갈 저승사자(차사)가 이슬을 따라다니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한다. 알콩달콩 티격태격 이슬과 차사는 특별한 관계로 발전하고, 일인다역 멀티맨들이 곳곳에서 코믹한 상황 연출로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예측 불가 재밌게 흥미진진 풀어준다.▲의 여섯 번째 기대되는 작품. ▲‘낭만포차’, ‘인&사이드’ 등의 뮤지컬을 만들었던 서윤우의 신작,연출. ▲‘트라우마’ 등의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설 명절을 맞아 설 명절 당일인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설 기획공연 '호랑풍류'를 개최한다.'호랑풍류'는 새해의 희망과 호랑이의 역동적인 기운을 전통 음악과 노래, 춤으로 엮은 공연으로 온 가족이 설 명절 국악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과 무용, 전통 춤, 민요, 연희 등 총 6가지 종목의 전통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또 소리꾼 김나니가 사회를 맡아 관객들의 이해와 흥을 한껏 높일
[뉴스더원 부여=김은지 기자] 왜곡된 백제사를 바로 잡기 위한 충남 부여군의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이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비백제사 재정립 사업은 민선7기 역점사업의 하나로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을 위해 4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1월부터 추진됐다. 17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1월 도서출판 논형과 출판계약을 완료했으며 감수와 교정·교열, 디자인 작업을 통해 올해 2월 출간할 예정이다.사비백제사 집필에는 편찬위원장인 성정용 충북대 교수를 비롯해 권오영 서울대 교수, 정재윤 공주대 교수, 김낙중 전북대 교수, 신
[뉴스더원=장두이 기자] “진만과 영복은 동업자. 하릴없어 유람선 타고 바다를 나갔는데, 브로커를 만난다. 물고기가 순식간에 자라서 떼돈 벌 수 있는 양식장이 있단 말에 양식장을 구입. 모처럼 할 일과 일확천금 꿈에 부푼 두 사람 앞에 키우던 물고기들이 그만 다 죽어버렸다. 적조현상 때문이다. 이들은 다시 살 궁리를 하는 수밖에..... 그래서 찾은 일이 마침 난파선 때문에 죽은 시체 찾아 보상금 받아내는 일.”극단 ‘요지경’과 ‘몽중자각’이 오는 1월 12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이강백의 를 공연한다.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두산갤러리가 2022년 첫 번째 전시 를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두산아트랩'은 두산아트센터가 미술과 공연 분야의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만 35세 이하의 작가 5명을 선정했다.이번 전시에는 김예슬, 엄지은, 유예림, 임선구, 주슬아 등 선정된 다섯 작가의 회화 및 영상,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이들은 서로 다른 매체와 형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각자가 주목한 '현실'을 작업의 축으로 삼아
[뉴스더원=윤장섭 기자] 김혜영 시인의 시집 '다정한 사물들'이 출간됐다. ㈜여우난골의 2021년 시인수첩 시인선 49번의 책이다.김혜영 시인은 1997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줄곧 모던한 시를 발표하면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와 '프로이트를 읽는 오전' 두 권의 시집을 상재하였다.이번에 김혜영 시인이 출간한 시집 '다정한 사물들'은 저자가 10년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김혜영 시인은 시집뿐만 아니라 두 권의 평론집과 두권의 산문집도 출간했다. 평론집은 '메두사의 거울'과 '분열된 주
[뉴스더원=임동현 기자]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2022년 전시 계획 및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여러 계획들과 사업들이 공개됐지만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사업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다. '미술한류 원년', 그리고 '백남준'이 그것이다.국립현대미술관은 먼저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의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 및 국외 기관과의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명실공히 '미술한류 원년'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한국 미술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미술한류'를 강화,